'WOW', PVP 전장 '배틀 그라운드' 오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 본격적인 PVP(Player Vs Player) 전장인 '배틀 그라운드'를 오는 9일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배틀그라운드'는 대규모 전투를 위한 '알터랙 계곡'과 소규모의 빠른 PVP가 가능한 '전쟁노래협곡'.
'알터랙 계곡'은 양 진영 간에 40명 대 40명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곳으로 NPC 경비병, PvP 퀘스트, 고유한 아군 몬스터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 전투가 벌어지며 신중하고 계획된 전략이 요구된다.
'전쟁노래 협곡'은 '알터랙 계곡'과 다르게 소규모의 빠른 전투가 벌어지는 곳.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자신의 깃발을 지키면서 상대 진영의 깃발을 3번 빼앗으면 승리를 거두게 되며 깃발을 뺏을 때마다 추가 명예점수를 얻게 된다. 명예점수를 얻게 되면 명예시스템에 따라 계급을 올릴 수 있으며 또 더 우수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크 모하임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은 "이번에 공개될 전장들은 지금까지 단일 규모로는 'WOW'의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것"며 "이제 플레이어들이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본래 취지에 맞는 진정한 의미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전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와 PVP 명예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OW'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warcraf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