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VS박성준, '결승전 패배 설욕하겠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투신' 박성준이 다시 한번 불꽃튀는 대결을 벌인다.
오는 11일 오후 6시30분 코엑스 세종게임월드에서 열릴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2라운드 3-4위전에서 테란과 저그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맞붙게 된 것. 이 날의 경기는 지난 4일 부산 경기에서 강민과 홍진호에 각각 패한 두 선수가 그 패배를 설욕할 게임을 펼쳐 보일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임요환과 박성준은 지난 4월 16일 개최됐던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1라운드에서 이미 한 차례 실력을 겨룬 바 있다. 박성준이 임요환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벙커링'을 여유있게 막아내고 2:0으로 완승을 거둔 것. 하지만 임요환은 최근 인터뷰에서 설욕의 포부를 밝힌 바 있어 두 선수의 대결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한편, 게이머들에게 또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 3차 스니커즈 아마추어 대회는 6월 12일 개최된다.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의 참가 신청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는 이 대회는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11시와 2시의 2차례에 걸쳐 각각 1명 씩의 최종 결승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임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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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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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임요환과 박성준의 준결승전 대진표
임요환(테) <루나-더파이널> 박성준(저)
임요환(테) <러시아워> 박성준(저)
임요환(테) <알 포인트> 박성준(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