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협, 28일 넥슨 본사 시위 강행
총 8명이 부상당하는 유혈사태까지 치닫은 인문협과 넥슨의 PC방 요금제 변경 관련 분쟁이 점점 더 심각한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넥슨 본사에서 진행된 4차 협상이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난 것.
양측은 지난 23일에 진행된 3차 협상과 마찬가지로 4시부터 10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며 오는 27일 다시 협상을 하겠다는 것만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문협의 관계자는 "양측의 의견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기 힘들었다"며 "오는 27일에 진행되는 5차 협상의 결과에 상관없이 28일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의 관계자는 "4차 협상은 협의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무난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며 "이 사태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