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e스포츠협회 2005년 8월 랭킹 발표

조학동 igelau@gamedonga.co.kr

2005.08.02.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공인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해 2005년 8월 공식랭킹을 발표했다.

SKY 프로리그 2005 결승전을 정점으로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열기를 더해가는 이번 달 KeSPA 랭킹에서는 박성준(이고시스 POS, 865.0점)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큰 순위 변동이 눈에 띈다.

우선 지난 7월 2일 일산에서 펼쳐진 EVER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이병민(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407.5점)을 꺾음으로써 '저그최초 2회 우승'을 달성한 박성준은 1위 자리를 한동안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2위 자리는 거의 모든 대회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에 올랐던 서지훈(Greatest One, 714.5점)이 최연성(SK Telecom T1,657.5점)과 자리바꿈을 보였다.

그 밖의 10위권에서는 조용호(KTF MagicNs, 359.5점)가 9위로 10위권 내에 재진입하며 8, 10위의 홍진호(KTF MagicNs, 362.0점)와 박정석(KTF MagicNs, 349.0점) 등 팀동료들과 나란히 자리했다.

중, 하위권에서는 이번 달 6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우주배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마재윤(Greatest One, 149.5점)이 무려 15계단이나 상승해 18위에 올랐으며 한빛 Stars의 ACE로 자리잡은 김준영(한빛 Stars, 115.5점)도 6계단이나 상승한 25위에 올랐다.

KeSPA랭킹 TOP 10의 게임단별 현황을 살펴보면 KTF MagicNs와 SK Telecom T1이 각각 3명씩 포진하고 그 뒤를 Pantech&Curitel Curriors가 2명, Greatest One과 이고시스 POS가 각각 한명씩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 이재형 경기국 차장은 "각 리그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굵직한 포인트 변화가 있음과 동시에 지난해의 포인트가 차감됨에 따라 순위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만큼 다음 달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순 위 이 름| 구분| 소 속| 포인트|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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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865.0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