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매출 75억
㈜웹젠은 2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75억, 영업손실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웹젠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6% 감소한 수치이며, 당기 순손실은 57억 원인 셈이다.
웹젠의 2분기의 매출원가와 판관비 등의 영업비용은 14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9.9% 증가한데 반해, 국내 매출과 해외매출의 경우 각각 64억, 1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37% 가량 감소했다.
웹젠은 이에 대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경쟁심화로 '뮤(MU)'의 실적이 약화됐으며, 중국 시장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중국자체개발 게임들의 약진으로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년 내 상용화 예정인 차기작 '썬(SUN)'의 성공적인 런칭 및 해외 지사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조만간 차기작 '썬'의 향후 일정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 방위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며, 뮤 최초의 에피소드 관련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고객 충성도 제고와 휴면고객을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