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레이서', 국가대항전 개인전은 한국, 단체전은 중국이 우승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는 2일 지난 31일 중국 상하이 중화 인민공화국 상해전시센터에서 개최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시티레이서 한중 국가대항전'에서 중국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전 1,2위는 한국 대표인 정성호, 전진원선수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시티레이서'의 인지도 증대와 한중 '시티레이서' 게이머간 교류를 위해 열렸던 '시티레이서 한중 국가대항전'은 상하이 중국국제애니메메이션게임박람회가 열리는 중화인민공화국 상해전시센터에서 진행됐다.

우승자들 사진
'시티레이서 한중 국가대항전'은 한중 각각 12명, 총 24명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개인전은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양국 각각 4명 총 8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16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명씩 4조를 편성해 3전2선승 토너먼트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4명 선발 후에는 4인 챔피언십 다운힐 경기로 치러 각 경기 등수 별로 점수를 부여해 합산하여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단체전은 한중 양국에서 각각 4명의 시드 선수를 선발하여 1차전 챔피언십, 2차전은 다운힐, 3차전 챔피언십 경기가 진행돼 각각 순위별로 점수를 차등 지급해 점수를 합산했다.
이번 개인전 1위 우승자인 정성호 선수는 "생각보다 중국 게이머들의 실력이 높아 고전했다"며 "차기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신정섭 사업팀장은 "한중국가대항전은 1회성 대회가 아니라 양국 시티레이서 게이머간의 교류를 위해 정례화를 할 계획"이라며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개인전에서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해 양국 게이머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되어 기쁘다"고 이번 대회의 결과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한국 대표선수들은 총 2박 3일의 상하이 여정동안 시티레이서 대회와 더불어 '상하이맵'에 구현된 동방명주타워 외탄 야경, 예원, 옥불사 등 상하이 명소를 관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