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쓰리넷 성영숙 CEO, 정부표창만 6회 휩쓸어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장관상 이상의 정부표창만 6번을 수상한 여성CEO가 화제로 떠오르며, 21세기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밀리언셀러게임 '동전쌓기'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이쓰리넷의 CEO 성영숙 대표가 바로 그녀.

성영숙 대표는 작년 3월 신소프트웨어 대상에서 '동전쌓기'로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8월에 우수여성벤처기업인으로 과학기술부장관상, 10월에 과학기술공로로 과학기술부장관상, 동월에 2004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 12월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지난 22일에 매경우수벤처기업대상에서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게임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정부부처 표창을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런 연속적인 수상은 어떤 회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희귀한 일. 게다가 여성이라는 사회적인 핸디캡을 극복했다는 점과, 모바일게임이라는 비교적 좁은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업계에선 놀라운 이슈가 되고 있다.

1년새 연거푸 6번이나 과학기술공로로 표창을 받은데 대해 성대표는 "아직 이쓰리넷은 활시위을 당기는 중"이라며, "표준화된 업무프로세스를 위해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규격인 TL9000을 도입 중에 있으며, 모바일게임의 3D 지평을 열기위한 고급기술인력을 많이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대표는 APEC 정상회의 기념으로 열리는 2005 APEC 여성CEO포럼에서 '한국 여성CEO 성공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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