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그레이트 블루오션' CI선포식 개최

지난 한주간 게임계에 가장 큰 이슈였던 그라비티의 김정률 회장의 벤쳐 4000억 대박 사건이후 한동안 외부 움직임을 중단했던 그라비티가 드디어 언론앞에 나섰다.


그라비티(대표 윤웅진, www.gravity.co.kr)는 9월8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베스트 그라비티 CI선포식'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 행사에서 그라비티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바꾼 그라비티의 새로운 CI를 소개했다. 그라비티의 윤웅진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CI는 '그레이트 블루 오션'의 기업 이미지를 창출하는 그라비티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비티가 발표한 G로고 타입 심볼은 그라비티의 무대(Global), 그라비티의 핵심 사업(Game), 그 중심이 되는 그라비티(Gravity)를 나타내고 있으며, 심볼의 테두리에 이니셜 G를 대입함으로써 그라비티의 고객 또한 Global Player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 모습이 컴퓨터 파원의 '온' 표시와 흡사한 것은 새로운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부연 설명이 있었다.

CI선포식 이후 기자들은 앞다투어 향후 그라비티의 행보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쇄도했다. 역시 가장 궁금한건 지분변화에 따른 경영진의 변화에 대한 것이었다. 또한 손노리와 함께 진행하던 포탈사업과 그라비티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라그나로크2'의 개발일정 등이었다.

그라비티의 윤웅진 대표는 다양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당히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으며 '라그나로크2'에대한 개발일정은 변경이 없다는것을 확실히 답변했고 손노리와의 관계도 계약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가장 궁금해 했던 지분변화에 따른 경영진의 변경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그라비티의 기자 간담회는 단순히 그라비티의 CI 발표외의 어떤 의미도 갖지 못했으며 단순히 그라비티 대주주가 바뀐 이후의 첫 공식 간담회라는 의미만 부여 받은체 끝났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정률 회장에 대한 질문이 빗발쳤으나 당사자가 오지 않은 관계로 모두 허위로 돌아갔으며, 지분관계에 관련된 질문 또한 21일 개최가 예정되어있는 주주총회 이후 발표한다고 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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