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 기행기 7부

고경민

제7화 잊혀진 던젼

아침에 일어나서 접속을 하고 레벨을 살펴 보니 24렙이다.. 이제 어딜 가야하나;;; 라이칸으로 가죽 뽑는건 질렸고~

음 .. 글루딘 마을 아래쪽 잊혀진 신전에 가서 그 비싼(25000아덴 이상 호가하는)"정화의돌"을 먹고 싶지만... 28렙은 되야 한다고 하고 ㅠ0ㅠ .. 고민하는데 모르는 아이디에게 귓말이 왔다.

천하제일장인 : 론아
쿠아 : 누구세요 ㅇㅇ;;;;
천하제일장인 : 짐 뭐하니?
쿠아 : 사냥 어디로 갈까 고민 중인데 . 근데 누구세요?;;
천하제일장인 : 누나얌 '-';;;

헙 '-';; 이 이모티콘은 신들의연인 누나가 즐겨 쓰는 ... 근데 이런 아이디도 있었군 --;

쿠아 : 헙. 누나였군 . 그 캐릭은 언제 만들었댜 ㅡ,.ㅡ;
천하제일장인 : 누나 지금 잊던(잊혀진던전)에서 방 잡고 하고 있는데 형이랑 나가야 되거든? 너 여기서 할래?
쿠아 : 24렙인데;; 괜찮을까?
천하제일장인 : 나두 24렙에 여기서 키웠서~ 어서와

'-';; 이미 잊던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쿠아 . 옆에 있는 법사님께 윈드를 구걸하여 받고 날라간다. +_+

그때 바이킹두목에게 귓말이 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바이킹두목이 키우는 부캐릭에게 귓말이 왔다 ;; 필자는 두 대의 컴퓨터로 하려고 했었으나 바이킹두목의 부캐릭이 휴먼힐러이므로 같이 가기로 합의하고 한 대로 게임을 진행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바이킹두목은 한때 지존급 드워프였다. 본캐릭으론 필자가 힐러고 두목은 드워프인데 입장이 묘하게 바뀌었다 ㅡㅡㅋ 게다가 힐러 컨트롤 인수인계하라고 협박을..

힐러가 컨트롤이 뭐가 있겠노.. 몇번 누워보고 몹에 쫓기다 보면 느는거지;;

그리고 보니 필자도 힐러를 키울 때 무지하게 누웠다.. 필자의 케이론 캐릭.. 죽으면 경험치는 떨어지지만 SP는 떨어지지 않기에.. 필자는 동렙보다 아마 SP가 100만은 많으리라 ... ㅜ0ㅜ

텔타고 가려다가 두목이랑 대화하면서 가느라 엄청 뛰어갔다. 두목 부캐릭의 레벨은 22.. 윈드워크 1단계. 윈드워크 평소에 못받고 달리다가 받으니깐 그래도 좋았다. 2단은 언제 찍누~

필자는 잊혀진 던전에서는 사냥을 해보진 못했다. 왜냐면 잊혀진 던젼은 유료화되기 직전에(9월 20일경이었나)새로 생긴 던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잊혀진던전(줄여서 잊던)이 나온 뒤에 20대에서 30대의 천국이란 소문은 들은 적이 있었다.

... 그러나.... 잊던이 유명해진 까닭은 이곳이 28레벨부터 33레벨까지의 스캐빈져에게는 자리만 있다면 천국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물방쪽 "수원의감시자"라는 몬스터가 스포일로 그 유명한 싯가 2만5천상당의 "정화의돌"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화의돌(이하 정돌)을 주다가 가끔 마법사의 튜닉이라는 상점가 11만짜리 아이템도 스포일로 주며.. 이곳에서 나오는 해골도 가끔 사자가죽셔츠를(11만)스포일로 던져준다. 그리고 운디네라킨도 스포일로 싯가 5000정도의 오리하르콘 원석도 준다. 결국 이들 몹을 잡을 장소만 제공되면 천국인 것이다;;; 하지만 마구마구 던져주는건 아니다. 정돌 같은 경우는 평균 한시간에 2개꼴.. 잘 주면 4개 못먹으면 한 개도 안줄 때도 있다... 꾸준히 하는게 정답;;

여하튼 다른 클래스들은 획득하지 못하는 아이템을 스캐빈저는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떠들어봐야 배부른 소리일 뿐. 하지만 파티사냥시에 요새는 많은 스캐빈저가 뽑아낸 아이템을 정산해준다. 즉 일부 나눠갖는다는 말씀 ^^

도착해보니 천하제일장인과 신들캐릭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신들누나의 남편이 같이 게임하고 있다는 +_+ 간만에 만나는 상기형한테 인사를 하고 ~ 자리를 인계 받은 뒤에 사냥을 시작했다. 같이 파티하던 전사분을 우리에게 떠 넘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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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악녀님과 두목이(반림)와의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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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몹들이 노란색(캐릭보다 높은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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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을 사냥했을까~~~ 24레벨인데 정돌을 한시간에 2개정도 준다 ㅠ0ㅠ 좋아라 좋아라 너무나 좋아라

그런데.. 같이 사냥하시던 전사분인 아기악녀님께서 신들누나보고 형수란다... 흠 형수라고 할 수도 있지 싶었는데 -_-;; 진짜 형수라고 한다..방금 전까지 형 동생 형수...이렇게 가족 사냥을 했다는 쿨럭;;

한참을 사냥하고 신들누나가 밖에서 볼일(그 볼일 아님--)보고 돌아와서 따로 사냥을 하길래 합류하였다. 그렇게 사냥은 쭈욱 계속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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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누나(천하제일장인) 합류~


케이론캐릭도 데려와서 방중앙에 세워두고 고급버프와 급할 때 힐지원 엠지원을 맡아서 했다. 신들누나에게 형수라 부르던 형님은 눈아프시다며 나가셨고 3명이서 사냥을 하는데 악명 높은 제조단이 잊혀진 던젼에 들어와서 꼬장을 부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우리방에 들어와서 필자의 사랑스런 쿠아에게 모탈을 꼽는 것이었다. 단번에 피가 600 빠지고.. 죽을뻔했다.

그리고 다시 나가는 제조단 ㅡㅡ^ 필자는 화가 났다 . 그 제조단 중에 한명은 과거 우리혈이었던 사람이다. 결국 필자는 케이론을 좋은 컴퓨터로 변경 접속한 뒤에 그들을 쫓아갔다.

그리고는 다른 방에서 꼬장을 계속 부리면서 욕과 스틸을 일삼는 놈들을 지켜보았다. 제조단 일당은 3명으로 어쎄한명 로그한명 엘프궁사 한명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이들의 화력이 좋았기에 사람들은 힘으론 대항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필자는 유저들에게 귓말을 해서 필자가 공격을 시도하면 지원해 달라고 말한 뒤에 제조단이 보라가 되자 슬리프 마법을 걸어서 재우고 반격하는 다른 유저도 슬리프를 걸었다.

나머지 한명과 1:1을 하는데 필자가 쿠아의 장비를 맞춰주기 위해서 드레이크경갑을 팔고 법사장비로 바꾼게 탈이었다.

피가 쭉쭉 빠지는데.... 이런.. 다른유저들은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이었다..!!!!!!!! 슬립상태에서 깨어난 다른 일당들이 필자에게 공격을 하고 어쩔 수 없이 필자는 자체적으로 급하게 힐을 하면서 도망다녔다. 피 87남고 한방이면 죽는데 다행히 보라상태가 풀려서 살았다 ㅠ0ㅠ 필자는 힐러도 못 죽인다고 적들에게 말했고 잠시나마 같은캐릭이 같은 혈마크를 달았던게 부끄럽다고 했다.

그들이 다시 붙자고 했으나 필자는 힐러이기 때문에 렙은 10여렙이 높아도 이길 수가 없었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그 근처에서 부캐릭을 키우는 분께 귓말로 본캐릭 데려와서 쓸자고 요청했으나 자신은 자리를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안된다는 거절의 말만 듣고... 씁쓸한 마음으로 되돌아왔다. 필자와 사냥하던 두목이와 신들누나도 50렙중반 이상이기 때문에 한명만 와도 제조단을 다 쓸어버릴 수 있는데.... 쿠아로 다시 접해서 상의를 하는데 적들이 철수했는지 조용했다.

아무튼 오늘의 3:1 싸움은 아주 스릴이 넘쳤다. 하지만 이런 제조단이 요새 자기들끼리 뭉쳐서 혈을 만들고 당당하게 비매너를 일삼는 것이 너무도 화가 났다. 그나마 다시 누나와 두목이와 즐겁게 게임을 하니 기분은 풀렸다. 필자는 이 날 14시간 사냥으로 100만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_+ 이래서 스캐를 하는 것인가~~~

이렇게 같은 던전에서 장시간 사냥을 하거나 캐릭이 마을에 올 일이 별로 없을 경우.. 사냥터에서 모인 잡템및 아이템의 무게가 총 무게 게이지의 50%가까이 되면 HP나 MP 회복속도가 떨어지게 되고 더 무거워지면 캐릭터의 이동속도까지 떨어지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보통 늑대를 한 마리 정도 보유하는 것이 좋다. 평소엔 목걸이 상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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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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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로 얻은 마법사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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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로 얻은 사자가죽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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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은 케이론을 세워두고 혼자서 자리 잡고 했는데..140만 소득 쿨럭;;

그 다음날은 150만 쿨럭쿨럭;;;;; 40레벨이 되면 무기와 장비 바꿀 돈을 열심히 모았다. +_+;

하지만 이곳은 너무 자리싸움이 치열하고 자기 구역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는게 보기 싫었다. 그러는 사이 필자는 28렙을 지나 31렙이 되어 있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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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림과의 1:1 파티사냥


이곳에서의 사냥은 파티사냥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파티원과의 원활한 대화로 초반에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사냥을 즐길 수 있었다.( 절대 필자가 여성유저랑 게임을 해서 즐거웠다는 것이 아니다 '-';; )하지만 한 곳을 계속 돌면서 사냥하는 것이 어느 순간부터 굉장히 지겹게 느껴졌고, 필자 혼자서 케이론 켜고 두 대의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참기가 힘들어졌다. 그 결과 보통 34가 되면 나오는 이곳을 필자는 조금 빠르게 뛰쳐나오기로 결심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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