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5 한국대표 선발전 성황리 폐막
용인시와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대표 정흥섭, 이하 ICM)이 공동 주최한 'WCG 한국대표 선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개 종목, 70여명의 선수가 총 4,000여만원의 상금과 싱가폴행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두고 진행된 한국대표 선발전은 지난 WCG2004 '스타'부문 우승자인 서지훈 선수와 처녀출전인 안기효 선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일간의 피 튀기는 혈전 끝에 26명의 한국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4강 경기는 작년 WCG 금메달리스트인 서지훈 (GO)이 나도현 (팬택앤큐리텔)을 2: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재훈(GO) 역시 4강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박성준(POS)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함으로써 일찌감치 WCG 한국대표의 자리에 안착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한국대표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3,4위전에서는 나도현(팬택앤큐리텔)이 박성준을 2:1로 제압하고 3위에 올라 스타크래프트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무적' 장재호가 1위를 차지한 조대희에게 무릎을 꿇는 이변을 낳았으며, 이성덕(2위), 봉석호(3위)가 한국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피파 2005에서는 박윤서 (1위, 삼성전자 칸), 김성재(2위)가,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워해머 40K'에서는 세계 래더 1위인 류경현 (1위)과 다크호스인 권형중(2위)이 선발됐다. 또한 팀 경기인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는 프로젝트 케이알(project- kr), 헤일로2에서는 Zard 팀 (조한성, 안정인) 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폐막식을 끝낸 ICM의 정흥섭 대표는 "전국민의 성원 속에 선발된 26명의 한국대표 선수들이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의 명성을 이어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최종 선발된 26명의 한국대표 선수들은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WCG2005 그랜드 파이널에서 전세계 70여 개국의 800여명의 각국 대표선수들과 세계 최고 게이머의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다음은 WCG2005 한국대표 선수 종목별 리스트(총 26명)
스타크래프트 (3명)
1위 : 서지훈 (GO)
2위 : 이재훈 (GO)
3위 : 나도현 (팬택앤큐리텔)
워크래프트3 (3명)
1위 : 조대휘 (4Kings)
2위 : 이성덕
3위 : 봉석호
피파2005(2명)
1위 : 박윤서(삼성전자 칸)
2위 : 김성재
워해머 40K: 던오브워(2명)
1위 : 류경현
2위 :권형중
카운터 스트라이크 (1팀-5명)
1위 : 프로젝트_kr(강근철, 류영환, 성명석, 유승규, 편선호)
니드포스피드(1명)
1위 : 유명춘
데드오어얼라이브얼티메이트 (2명)
1위 : 한동헌
2위 : 이두희
헤일로2 (1팀 ? 2명)
1위 : zard(조한성, 안정인)
국산게임 시범종목(2팀 ? 6명)
1위 : 사마사마 (정용, 장주역, 송형권)
2위 : 박스아웃!(송상엽, 김충의, 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