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야', 태국에서는 내가 '국민게임'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엔트리브 소프트(대표 김준영)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중인 캐주얼 골프 온라인 게임 '팡야'가 태국에서 온라인 게임 1위와 회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8일 태국 시암 스퀘어에서 '백만회원축하파티'를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팡야'의 태국 서비스사인 이니3디지털(대표 크롬펀 아피타나쿤)사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정식 서비스 5개월 만에 회원 수 100만명 돌파해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2만 3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식 오프닝 행사로 태국 전통악기와 타악기를 이용한 유쾌한 축하 연주에 이어 '하나' '아린' 등 팡야 캐릭터들이 등장해 화려한 축하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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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국의 슈퍼스타 DJ인 카이 싸마폴(Kai Samapol)과 조 오카라폴(Jo Augkarapol)을 초청해 '팡야 걸'들과 토크쇼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행사장 곳곳에 게이머들이 팡야의 맵을 완성해 가는 그림 조각 퍼즐과 오프라인 홀인원, '팡' 룰렛, 코스프레 등의 이벤트가 개최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빛소프트 해외매니저 이유경 씨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태국 정부의 온라인 게임 규제 추세에도 불구하고 '팡야'는 건전한 스포츠 게임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팡야는 일본 만화 '망가'와 같이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선호하는 태국 게이머들의 취향과 맞아 떨어지면서, 캐주얼 게임 특유의 간단한 플레이 방법이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니3의 매니징 디렉터, 패트라 아피타나쿤은 "한국에 비유하자면 '팡야는 태국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입지"라며 "'팡야'의 급속한 성장세와 맞물려 캐릭터를 이용한 머천다이징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팡야'가 단순한 게임이 아닌 온라인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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