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청소년 게임음악회, 지스타2005서 수준높은 공연 선보여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 게임음악회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 지스타2005 행사장에서 수준높은 음
악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소년게임음악회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
로 기획된 행사.
청소년 게임음악회 행사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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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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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유명 MC 유정현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로 유명한
최선용 지휘자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웹젠의 '썬' 엠게임의 '열혈강호', 한빛소프트의 '네
오스팀'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의 음악을 연주해 클래식과 게임의 화려한 만남을 연출했다.
공연을 기다리는 청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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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유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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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라비티 '스타이리아'의 주제가를 부른 위즈(장연주)와 '레퀴엠'의 캐릭터 복장을 하고
음악을 연주한 여성 4인조 전자 현악기 공연팀 투지, 그리고 엠게임의 주제가를 부른 엄지영 등이 출
현해 가요 못지 않게 세련미가 넘치는 게임 주제가들을 선보였으며 클론, 리쌍 등 인기가수들도 출현
해 음악회를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연이 30분이나 지연돼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퓨전 국악
밴드인 '더림'의 공연으로 음악회가 시작되자 곧바로 이들이 선사하는 음악에 빠져들었으며 상당히 긴
시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아 게임음악의 수준이 영화음악을 따라잡는 날이 머
지 않았음을 실감케 했다.
최선용 지휘자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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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공연을 맡은 퓨전 국악 밴드 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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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빛소프트 김영만 대표는 "한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05'에서 게임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것 같다"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으로서 청소년 게임 음악회가 세기를 초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퀴엠의 음악을 연주한 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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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리아 주제가를 부른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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