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 '군주온라인' 새로운 직책 학부모판서 등장
엔도어즈(대표 김화수)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경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군주온라인'(www.goonzu.com)에서 게이머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새로운 직책 '학부모판서'가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군주온라인'에는 정치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각 서버의 수장을 선거를 통해 게이머가 직접 선출하는 군주선거를 비롯하여, 선출 된 군주에 의해 임명된 예조, 형조, 공조, 이조, 호조, 병조 등의 6조판서가 서버의 대소사를 결정하고 해결해 나가게 된다. 세종서버에서는 이들 군주와 6조판서 이 외에 게임 내 건전하고 밝은 분위기 선도를 위한 새로운 직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처음으로 '학부모판서'직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학부모판서'는 게임 내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이끌고,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 게이머들의 문제점을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고 게이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한편, 가족 같은 따뜻한 군주를 선도하기 위한 직책이다.
세종서버에서 게이머들의 필요에 의해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학부모판서'직의 '핑크걸'님은 실제로 38세의 학부모로서 군주를 즐기는 자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군주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다 보니 자녀들의 고민이나 힘든 점을 인지함과 동시에 이를 함께 해결하고 풀어줄 수 있는 게임 내 어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임명 되었다고 한다.
'학부모판서' 핑크걸님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여러분들의 문제점들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고민, 상담게시판 등을 만들어서 게이머 여러분들의 궁금증이나 문제점들을 해소해 줄 것이며, 게임은 게임일 뿐이므로 지나치게 중독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컨트롤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엔도어즈 이건 기획팀장은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게임 내에서 필요한 시스템들을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긍정적이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며 "'군주'는 게이머들이 만들어가는 게임임을 항상 인지하고 앞으로도 '학부모판서'처럼 게임 내에서 필요한 각종 정책 및 제도를 게이머들 스스로 만들고 운영 할 수 있는 자유도를 갖춘 게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