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관, 'e스포츠 도약 신호탄'

세계 첫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개관됐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29일 용산 아이파크몰 9층에서 언론사 관계자들과 진영 의원, 맹형규 의원, 우대영 용산구 부구청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이방주 사장, 아이파크몰 최동주 사장 등 e스포츠 핵심 인사들과 함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개관했다.

새로 개관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전용면적 400평, 관람석 500석 규모로 방송 중계 등 대회 운영과 관련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 후 e스포츠이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협회 김신배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박성준 등 유명 프로게이머가 참석한 시범 경기로 마무리됐으며, 시범경기에 참가했던 프로게이머들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 대해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이날 인사말 중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e스포츠가 체계적으로 발전 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작은 게임 대회로 시작되었던 e스포츠가 이제는 상설경기장을 갖추고 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이러한 e스포츠의 발전과정은 추후 진행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전용경기장 구상에 밑그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상설경기장 운영을 통해 아마추어 리그와 e스포츠 공인종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