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민국 '카트라이더' 최강자 결정된다
대한민국 카트라이더 최강자를 가리는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2005 그랜드파이널'의 진출자 8명이 모두 가려졌다.
각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진용(1라운드 우승), 조현준(2라운드 우승), 조경재(3라운드 우승) 선수 외에 지난 7일(토) 와일드카드전 결선을 통해 한창민, 전성일, 조남곤, 김대겸, 서형원의 다섯 선수가 합류해 '최강의 8인'이 정해진 것.
이 8명이 오는 14일 오후 7시 코엑스 메가박스 상영1관에서 자웅을 겨룬다. 영화관에서 치뤄지는 결승전인 만큼 상영관 스크린과 사운드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층 실감나는 카트라이더 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을 원하면 싸이월드 올림푸스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67degrees)에서 신청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경기 관람은 무료.
특히 이번 대회는 신-구 강자들의 대결이 볼만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고참 게이머로는 '카트라이더계의 임요환'이라 불리는 김대겸 선수. 김대겸은 리그 초반 독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와일드 카드전 4위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온게임넷 카트라이더(Coke PLAY배) 리그 우승을 포함, 각종 카트라이더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랜드파이널 같은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이에 맞서는 신예 게이머들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1라운드 우승자 김진용은 데뷔 무대인 1라운드에서 조현준, 김대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가장 먼저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뛰어난 주행 능력으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강력한 블로킹으로 후반에 스퍼트를 내는 선수를 잘 막는 스타일. 초반에 부스터를 충실히 모아 후반에 스퍼트를 내는 김대겸식 주행을 선호하는 선수에겐 힘든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예 중에는 지난 7일 와일드카드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창민도 빼놓을 수 없다. 한창민은 총 10경기 중 5번을 1위로 통과하며 2위와 엄청난 포인트차로 그랜드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초반에 안정적인 주행으로 포인트를 관리하는 것을 선호했던 한창민이 리그 후반 공격적인 레이싱을 선보이고 있어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2005' 대회는 작년 10월 22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선수로 본선 리그가 시작됐다. 3개월간 리그가 진행됐으며 3주간 3번의 라운드전을 치뤘고 와일드카드전이 2주간 진행됐다. 총상금 4천 2백만원에 우승상금만 2천만원으로 스타리그 못지 않은 대회 규모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