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간담회서 2차 전직 시스템 깜짝 공개
성공적인 오픈 베타 테스트로 최근 온라인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한'의 2차 전직 시스템이 지난 21일 부산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깜짝 공개됐다.
이번 간담회는 '로한' 게이머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위해 부산에서 처음 치러진 행사로 부산 경성대학교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140명의 게이머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로한' 핵심 개발진들이 참여해 2차 전직과 신규 종족 개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길드전 시스템의 개발방향과 펫 시스템, 그리고 그래픽, 운영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특히 현재 내부 테스트 중인 2차 전직 시스템이 공개돼 게이머들에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오는 1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스킬트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2차 전직 시스템
휴먼 (Human)
- 가디언 (공격형 기사) : 방어력이 약한 만큼 공격력이 강화된 직업이다.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는 가디언의 공격 스킬들은 모든 종족 중 단 시간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1대1 대전에서 강한 능력을 발휘한다
- 디펜더 (방어형 기사) : 디펜더는 방어형 플레이 스타일로 특화된 기사. 모든 종족 중 가장 강한 방어력 높은 방어력을 바탕으로 파티 플레이 시 선두에서 탱커의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 이에 파티플레이 시 방어력이나 파티원의 생명을 보호한다.
하프엘프 (Half Elf)
- 레인저 (파워형 아처) :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공격과 한방에 연타 및 다수에 대한 공격 및 콤보가 가능하다. (파티형,사냥형으로 전직).
- 스카우트 (개인공격형 아처) : 한명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스킬 및 상대방에 강력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화살 등을 소유한다.
엘프 (Elf)
- 프리스트 (치유형 마법사) : 파티원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범위가 광역이다. 한방한방이 강력한 스킬로 무장돼 있다.
- 템플러 (전투형 마법사) : 둔기류를 사용하며 재사용시간을 무시한 공격형 스킬을 사용한다.
단 (Dhan)
- 어벤저 (은신형 암살자) : 대인전 위주의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으며 상대방과 함께 자살할 수 있는 스킬도 포함될 예정.
- 프레데터 (파티사냥 강점) : 상대방을 일정 지역 안에 가둬두고(결계) 무차별 공격을 가한다. 또한 파티원 전체를 은신 시켜 이동이 가능하다.
지오마인드 서지원 운영센터장은 "하루 20시간 이상 일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것 같다"며 "부산 게이머들의 성원에 감사 드리며 모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음 광주지역 게이머 간담회에서는 질책보다 칭찬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써니YNK는 길드전 시스템 등 부산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중이며 반영 가능한 부분들을 금주 수요일 정기점검을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은 중요 질의 응답 내용
Q. 길드워의 진행상황과 향후 발전방향은 어떠한가?
A : 18일 본서버에 적용했으며 이후 4주 동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와 패치 등을 통해 밸런스를 맞춰갈 생각이다. 길드워가 아직 활성화가 안된 이유는 개인적인 보상이 소비하는 금액에 비해 작기 때문이라고 판단, 다음 업데이트 시 보상의 확대 부분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에 있는 길드 포인트를 활용해 향후 길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길드워를 매주 정해진 날짜가 아닌 실시간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가진 데이터 용량 등을 고려했을 때 소요되는 시간과 프로그래밍적인 부분 때문에 즉시 시행은 힘들다. 추후 조정을 통해 실시간 길드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2차 전직은 언제쯤 될 예정이고 어떻게 되는 것인가?
A : 2차 전직은 현재 내부적으로 밸런스를 테스트 중이며 1월 내로 스킬트리 등을 웹상에 공개할 예정이다.
Q. 신규종족은 언제쯤 추가될 예정인가?
A : 현재 데칸은 1차 스킬 완성 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아직 밸런스 조절 등이 미약해 정식으로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향후 공지를 통해 시기 등을 알리겠다.
Q. 오토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A : 서로의 입장차이가 다양하며 제재에 대한 불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토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게이머 의식 개선에 호소하고 싶다. 또한 현재 다른 게이머가 오토임을 확인하게 되면 게이머와 게이머간에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약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해 효용성이 있을 시 전 서버에 도입할 계획이다.
Q. 한 계정의 캐릭터 슬롯창이 부족해 새 종족이 등장할 경우 모든 클래스를 즐기지 못한다.
A : 해당 사항은 종족 추가와 캐릭터 이전 문제로 논의될 것 같다. 실제 캐릭터 이전, 양도, 생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 할 수 없으나 복수 계정 등을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캐릭터 슬롯을 추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