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 인디게임페스티발에서 첫 수상 쾌거 이뤄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인디게임페스티발(Independent Games Festival, 이하 IGF)에서 성균관대 영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종화씨가 학생부(Student Showcase) 부분에서 수상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는 99년 첫 대회 이래 한국 대학생으로는 첫 수상이라 의미가 각별하다.
IGF는 상업성보다는 게임의 질적 가치를 판단하고 혁신적이거나 예술성이 높은 게임을 찾아 개발자들이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높은 수준의 게임들이 학생부문에 참여하여 등위 없이 10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번 작품은 올 3월에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 Conference)가 열리는 동안 전시되며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모든 대형 게임업체 그리고 게임관련 대학 교수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화씨가 개발한 게임 팔레트(Palette,www.HandMadeGame.com)는 색의 배합이 요점인 게임으로, 색을 칠하고 그 색을 섞어 다른 색을 만들어가며 전체적인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시되는 색대로 칠해가는 게임.
김종화씨는 "혼자서 개발한 게임이지만 좋은 결과를 거두어서 기쁘다. 국내 대학생으로서는 최초로 수상을 하는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화씨의 게임은 3월2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리는 GDC2006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