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주식과 금융을 배운다?

"이런 돈 놀이를 하면 안돼!!"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집에서 경제관련 보드게임을 아이들이 즐기면 어른들이 쯧쯧 거리며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아이들이 이런 게임을 하면 안좋다라는 의미. 이때 가장 유행했던 경제 보드게임이 바로 '부루마블'이다. 어떻게 보면 이 때 당시에 별로 좋지않은 부동산 투기 부터 시작해서 각종 세금관련까지 별로 좋은 인식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런 관점이 많이 변했다. 어렸을 때 부터 주식및 다양한 금융관련의 정보를 습득하고 교육을 받아야 성장하고 큰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각종 연구사례와 보고들 그리고 선진국일수록 더욱 다양한 금융정보를 아이때 부터 접하게 하고 심지어는 벌써부터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아이들이 생길정도로 금융과 경제에 관한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 현상은 국내도 마찬가지 벌써부터 아이들에게 각종 경제 개념을 주입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성인들도 난처해하는 어려운 경제상식들과 감각이 아이들에게 하루아침에 습득하게 하는건 너무 어려운일이다. 그러다 보니 근래에 와서 각종 경제관련 보드게임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물론 가장 대표적인 게임은 역시 '부루마블'. 벌써 몇년째 경제 보드게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지 알아내기도 힘들 정도의 이 게임은 단순히 주사위를 던져서 말을 이동하고 말판에 있는 각 주요 도시에 호텔이나 빌딩등을 건설하는 일종의 투자개념의 게임이다. 이런 종류의 경제 보드게임은 '부루마블' 외에도 다양하다. '임펠런스'라든가 '모노폴리', '아이엠보스' 등등.

하지만 최근 가장 각광받는 게임중 하나는 바로 '아낄란티스'다. 기존의 게임들이 주식과 경제 투자 등의 개념을 광범위하게 포함했다면 이 게임의 경우 좀더 세밀하게 실제 아이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아이들이 용돈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그냥 사고 싶어서 산다'라는 이유 외에도, 다음 번 용돈을 받기까지의 남은 기간, 지금 사고 싶은 물건보다 좀 더 나은 대안이 없는지? 다른 방법으로 그것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꼭 사야만 하는 것인지? 등의 다양한 사고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보드게임 유통사인 게임크로스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놀거리였던 보드게임이 근래에는 좀더 다양한 목적을 지니고 만들어고있다"며 "'아낄란티스'처럼 아이들의 경제에 대한 교육 각 나이별에 맞는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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