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엔지, '부루마블2005' 중국 엄지족 잡기 나선다

웹이엔지코리아(대표 전유,www.webengkr.com)는 중국내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업체인 시노보이스사와 자사 모바일 보드게임인 '부루마블2005'와 롤플레잉 게임 'SD한국전쟁' 2종을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1월말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양사는 '부루마블 2005'와 'SD한국전쟁' 2종의 게임을 시노보이스사에 제공, 현지에서 플랫폼 변경과 컨버팅 작업을 거친 후 상반기중에 중국내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중국 현지 서비스 런칭 후 수익은 일정비율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번 수출건은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가 국내 유망 IT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을 돕기위해 추진한 애플(APPLE) 프로그램의 성과물로, 지난해 10월 웹이엔지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중국 현지기업과 상담에 나선이래 본계약 성사까지 이르게됐다.

이에 따라 웹이엔지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인기 모바일 게임 '부루마블 2005'이 중국 현지에 본격 진출, 중국 4천만 엄지족 잡기에 동참하게 됐다.

중국에 서비스될 '부루마블2005' 게임은 80년대 국내 최고의 정통 보드게임인 '부루마블(Blue Marble)'을 모바일 네트워크로 구현, 2003년 첫선을 보인이래 지난해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게이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부동산 보드게임이다.

또한 'SD한국전쟁'은 턴방식의 롤플레잉 게임으로,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임무를 부여받은 캐릭터들이 완벽하게 역할을 이행해야만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현재 중국 게임시장은 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높지만, 휴대전화 이용자수가 4억명에 달하는데다 올 여름에는 고속대용량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3G 서비스가 도입되는 등 모바일컨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웹이엔지코리아 전유 대표는 "중국 이외에도 현재 일본과 미국의 몇몇 모바일 업체들과도 서비스 가능 콘텐츠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부루마블 2005'의 해외 현지서비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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