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훈, 임요환-이윤열과 같이 '2억 프로게이머 합류하나'

CJ그룹이 11일 프로게임단 '지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e스포츠 관계자들의 이목이 CJ로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CJ가 지오를 위해 어느 정도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것. 최근 팀 창단을 선언한 MBC게임과 화승보다 CJ의 규모가 더 크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줄 것이라는 발표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궁금증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CJ의 공식입장은 "정확한 지원규모는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SK텔레콤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 현재 SK텔레콤의 T1 연간 지원액이 약 2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므로 CJ의 지원규모는 최소 20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팀의 간판선수인 서지훈에 대한 대우도 관심거리. 보통 프로게임단은 팀을 대표하는 선수에겐 실력만큼의 대우에다 팀의 상징성을 고려해 높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임요환은 순수연봉 1억 8천만원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으며, 팬택앤큐리텔의 이윤열도 연봉 2억원을 받는 것이 대표적인 예. 두 선수 모두 실력에 맞는 대우에다 팀의 상징성을 포함해 연봉이 책정됐다.

CJ는 "서지훈 선수는 팀의 대표선수인 만큼 다른 구단의 대표선수에 버금가는 S급으로 대우해 주겠다"고 설명했다. 즉, 정확한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임요환-이윤열 선수와 비슷한 2억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CJ는 프로게임단의 창단식을 5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CJ게임단의 숙소를 위한 장소를 물색 중이다. 위치는 경기가 가장 많이 열리는 삼성동과 가까운 역삼동, 서초동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으며, 숙소 규모와 편의시설 등은 지금까지 공개된 그 어떤 팀의 숙소보다 편하고 쾌적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CJ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연습과 경기에 집중해, 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프로게임단의 운영을 총괄하는 프론트의 구성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인사가 프론트를 맡게 될지, 아니면 외부에서 영입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프론트가 꾸려지면 대외업무는 이곳에서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경 기자 neoncp@e-zen.net // 노는 포털 우주 & http://esports.uz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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