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크로니클5'로 RPG시장 방어전에 나서

MMORPG(다중접속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시장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에 크로니클5를 업데이트하면서 황제 자리 방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www.ncsoft.com)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의 15층 회의실에서 '리니지2 크로니클5' 기자간담회를 갖고 크로니클5의 내용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크로니클5는 그동안 '리니지2'에서 보여줬던 업데이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업데이트 돼 간담회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온갖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근래에 진정한 '리니지'의 3D 버전은 '리니지2'가 아니라 'R2'라는 평가들이 나오면서 새롭게 MMORPG 시장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업데이트는 더욱 의미심장하게 받아 들여졌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게임 관계자는 "'로한'의 경우 '리니지'를 제대로 카피했다라는 평가를 받은 게임인데 시장 점유율의 상승세가 상상을 초월했다"며 "하물며 'R2'는 '리니지'의 3D 버젼이라고 게이머들이 말할 정도인데 엔씨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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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에서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이번에 공개된 '크로니클5'의 내용들은 어마어마하다. 특히 그동안 파티사냥을 강조했던 정책과는 다르게 솔로잉 서비스를 상당부분 강화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솔로 플레이어들을 지원하기 위해 획득 즉시 HP나 MP가 회복되는 인스턴트 아이템이 도입된다. 솔로 플레이를 할 때도 빠른 체력 회복을 통해 지속적인 사냥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

이와 함께 혈맹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혈맹 내의 다양한 계급이 도입되며, 계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혈맹 아이템 및 혈맹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혈맹 포인트가 필요하며, 혈맹원들은 혈맹 아카데미라는 시스템을 통해 신규 게이머들을 특정 레벨까지 도와주고 계급을 부여 받거나 혈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그동안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았던 PVP 밸런스 부분이 수정된다. 크로니클5에서는 특정 클래스가 유리하기 보다는, 가위-바위- 보와 같이 서로 맞물리는 밸런스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웅 능력, 스킬 밸런스가 수정될 예정. 스킬의 경우 그동안 이렇다할 스킬이 추가되지 않았던 60 레벨 대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스킬 50여 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외에도 새로운 영지 슈트가르트, 고난이도 던전 침묵의 수도원과 사교도의 신전이 업데이트 되며 마검 '자리체'(서버 내에 한 개만 존재하며 PK를 할수록 점점 공격력이 강해진다. 단, PK시의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와 같은 특수한 저주 아이템과 대규모 신규 아이템 및 보스 캐릭터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스킬과 솔로잉 강화 그리고 강력한 보스몬스터들의 추가등 그동안 '리니지2'를 즐기던 게이머들이 요구했던 내용들이 상당부분 추가 된 '리니지2', 그리고 최근 연달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공개된 '그라나도 에스파다' 'R2' 'SUN' '제라' 등 다양한 대작 온라인 게임들과의 한판 승부는 이미 시작됐다. 과연 '리니지2'가 이번 업데이트를 무기로 1위 자리를 굳힐지, 아니면 이번에 등장하는 MMORPG 대작들이 시장의 새로운 구도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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