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저그' 부활! 홍진호 스타리그 2연승으로 쾌속질주

'목동' 조용호(KTF)와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SK텔레콤), '폭풍 저그' 홍진호(KTF)가 나란히 2승을 기록했고, 최가람(르까프), 박성준(삼성전자)까지 저그가 5경기를 승리한 '저그 데이'였다. 타 종족으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이병민(KTF)도 1패 뒤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

26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24강 3회차 경기에서는 조용호, 박태민, 최가람, 이병민이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1경기 A조에서 조용호는 빠른 하이브 테크트리에 이은 공격적인 운영으로 시종일관 몰아부친 끝에 지난 시즌 우승자 최연성(SK텔레콤)을 꺾고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선착했다.

조용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 SKY 프로리그 2005 그랜드파이널 Rush Hour2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하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2경기 B조 경기에서는 박태민이 동시 다발적인 드랍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운영의 마술사'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변길섭(KTF)을 제압, 2승째를 기록했다. 특히 박태민은 저그가 약세로 평가받는 815 3에서 거둔 승리라 기쁨 2배.

3번째로 펼쳐진 C조 경기에서는 최가람이 3번 시드 박지호(MBC)를 제압, 1패 뒤 귀중한 승리를 기록했다. 최가람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 3위 박지호는 2패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4경기 D조 경기에서는 이병민이 경기초반 강력한 생마린 러쉬로 김남기(STX)를 제압, 1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밝혔다. 김남기는 24강 2패로 탈락의 위기.

5경기 E조에서는 박성준이 한동욱(KOR)의 초반 타이밍 러쉬를 잘 막아내고 이후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며 역시 1승 1패를 기록했다. 5번 시드의 한동욱은 1회차에 이어 2패 째를 기록했다.

마지막 F조 경기에서는 지난 주 오랜 부진에서 탈출한 홍진호가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홍진호는 변형태(CJ)를 상대로 공격과 멀티, 운영에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결과로 조용호, 박태민, 홍진호 저그 3총사는 나란히 2승 씩을 기록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가람, 박성준, 이병민도 나란히 1승을 기록, 지난주 1패 뒤 귀중한 1승으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최연성, 변길섭은 1승 뒤 패배로 역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박지호, 김남기, 한동욱, 변형태는 2패 씩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로써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은 24강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며 서서히 16강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28일 4회차 경기부터는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선수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심현 팀장 lovesh73@e-z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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