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게임단 이름은 '히어로'…박성준 연봉은 '1억8천'
MBC게임(대표 장근복)은 28일 MBC게임 프로게임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MBC게임 프로게임단 팀명을 '히어로(HERO)'라고 밝히고 박성준과 박지호, 염보성의 연봉을 공개했다.
새로 정해진 팀명 'HERO'는 비상하는 영웅들을 뜻하는 말이며, 그를 뒷받침하듯 따로 용이 힘차게 비상하는 형상을 띈 로고도 마련됐다. MBC게임 측은 프로게임단에 'HERO' 라는 영문 명칭을 붙이고 추후 중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대비해 한자 명칭 '英雄'을 보조적으로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또 팀 내 지원상황으로는 '투신' 저그 박성준이 1억8천만원의 연봉이 책정됐으며, '박지호 스피릿'의 박지호가 8천만원, 그리고 슈퍼루키로 불리우는 염보성이 2천만원의 연봉이 책정됐다. 이후 부수적인 지원 또한 SK텔레콤이나 KTF와 대등한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MBC게임 측은 밝혔다.
MBC게임은 "비상하는 영웅들, MBC게임 HERO"가 새롭게 출발하는 2006년의 캐치프레이즈임을 밝히고 "미디어 그룹 MBC의 강점을 살린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비상할 수 있도록 하고" "연습실과 숙소의 분리, 코치 분담제, 1~3군제 도입 등 체계적인 지원과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을 위한 아카데미 신설 등 게이머 발굴에서 은퇴 후 직업 기회 제공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MBC게임 프로게임단 'HERO'는 게임단주에 장근복 MBC게임 대표, 게임단장에 이상호 MBC게임 총괄국장, 그리고 사무국장에 김동운 게임마케팅팀장이 임명됐으며 우선 '스타크래프트' 선수단 계약을 완료하고 향후 '워크래프트3' 팀 및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