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 '군주온라인' 대학교 수업교재로 활용된다
군주온라인이 대학교 수업교재로 채택되어 화제다.
엔도어즈(대표 김화수)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경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군주온라인'이 2004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중앙대 상경학부 경영학과 수업교재로 채택되었다고 2일 밝혔다.
'군주온라인'은 게임산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위정현 교수(콘텐츠경영연구소장)이 강의하는 '경영전략론'과 '기술경영론' 수업 교재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학기의 커리큘럼은 예년 보다 발전된 형태의 수업 방식으로 도입되어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쉽게 온라인 게임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하여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수업은 3~4명이 팀을 이루어 수업 종료시점까지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게 하되 수익을 얼마나 많이 거두느냐에 따라 팀간의 우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학생들은 '군주온라인'의 대표적인 시장경제 시스템인 객주시스템을 이용한 차익거래나 제조를 통한 부가가치 창조와 상점 개설, 주식 거래, 부동산투자 등의 다양한 경제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수업시작과 함께 각자 지급받은 5백만냥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하여 자원 분석, 시장상황 분석, 경쟁자 판매 예측, 주요전략 수립, 시행의 단계로 매매와 제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매주 중간결과를 발표하여 수행전략을 점검하고 수정하기도 하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엔도어즈 조한서 마케팅실장은 "현재 '군주온라인'의 경제 시스템은 2004년 처음으로 교재로 사용될 때보다 다양성과 완성도가 높은 수준이다."라며 "대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경제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주온라인' 특유의 정치 및 경영 커뮤니티 요소들을 통해 현실의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