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강민, 드랍쉽과 셔틀 앞세워 MSL 8강 진출

프링글스 MSL 승자전은 임요환(SK텔레콤)의 화려한 드랍쉽 컨트롤과 강민(KTF)의 환상적인 셔틀 아케이드가 돋보인 경기였다.

4일 오후 6시 40분 서울 삼성동 MBC게임 오픈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프링글스 MSL 16강 승자조 경기에서 임요환, 마재윤(CJ), 강민, 전상욱(SK텔레콤)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1경기에서 임요환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랍쉽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조용호(KTF)의 섬멀티에 지속적인 견제를 하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거둬 A조 1위자리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마재윤과 박정석(KTF)의 2경기는 마재윤의 확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마재윤은 박정석의 커세어-리버를 상대로 퀸-울트라리스크 등 저그의 대부분 유닛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해 8강에 안착했다.

이어 펼쳐진 3경기에서는 송병구(삼성전자)의 다크템플러 러시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리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강민이 승리를 거뒀다. 3경기는 강민의 화려한 셔틀 아케이드가 돋보인 경기였다.


마지막 4경기는 전상욱의 공격적 멀티와 다수 벌처 활용이 돋보인 경기였다. 전상욱은 한승엽의 멀티 공격을 자리잡은 시즈탱크와 벌처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다수 벌처를 활용해 한승엽에게 GG를 받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임요환, 마재윤, 강민, 전상욱은 각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맵 추첨에서 원하지 않는 맵 1개를 제거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반면 조용호, 박정석, 송병구, 한승엽은 패자조에서 다시 한번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정한 기자 leoleo@e-z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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