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E3 전날 스케치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게임쇼인 E3 2006을 하루 앞두고 E3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내 컨벤션 센터에서는 벌써부터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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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를 하루 앞둔 지금(9일,미국 현지 시간) 로스앤젤렌스는 구름이 많이 낀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이번 E3는 그동안 말만 많았던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실기와 주요 타이틀들이 공개 될 뿐만 아니라 닌텐도의 Wii 도 등장 콘솔 기기와 게임 쪽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소외 받았던 PC 온라인 게임이 지난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이번 E3에서 어느 정도 관심을 받을지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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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시회장은 이미 외벽에는 플랜카드 등의 설치 작업이 대부분 끝났고 컨벤션 센터 내에는 반입되는 기기들의 이동이 한창인 모습이다.
금년 E3에서는 SONY가 PS3에 대한 전략적인 의지에 연결하여 내세우고 있는 'PLAY BEYOND'라는 문구가 웨스트 홀 건물 외벽을 비롯하여 행사장 외부 조형물로도 세워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맞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XBOX360용으로 현재 개발 중인 '기어즈 오브 워'의 플랜 카드를 웨스트홀에서 사우스홀로 연결되는 부스 전면에 부착하기도 했다. SONY가 콘솔 플랫폼 자체의 캠페인에 나선 반면 MS는 '기어즈 오브 워'라는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성능 비교만으로 더 이상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 수 없는 만큼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을 내세움으로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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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홀이 콘솔 플랫폼의 결전장으로 벌써부터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면 사우스홀은 '네버 윈터 나이츠2(이하 NWN2)'가 전면에 내세워진 모습 이였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와 바이오웨어가 공동 개발 중인 'NWN2'는 올해 출시될 RPG 작품 중 최고가 될 것이라는 사전 평가를 얻은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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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