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PD, 한국판 '후레시맨'으로 게임 도전

'후레시맨' '파워레인저' 등 과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특촬물 드라마를 소재로 한 대규모 원소스 멀티 유즈 사업이 국내에서도 시작된다.

청암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종학)는 18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작비 100억을 투자한 SFX 드라마 '이레자이온'의 제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게임, 완구, 테마파크 조성 등 원소스 멀티유즈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으로 잘 알려진 김종학PD가 이끄는 청암 엔터테인먼트의 첫 SFX 드라마 '이레자리온'은 음양오행, 별자리 등 동양 요소를 바탕으로 하는 SF 드라마로 천지 7인 전사와 황도 12궁 전사들의 선악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 국내 방송사를 통해 방영될 예정.

'이레자이온'은 국내의 우수한 제작진만이 아니라 '고질라' '울트라맨 가이아' 등을 제작한 일본의 특수효과팀 '몬스터즈'와 3D 애니메이션 '엘리시움'으로 잘 알려진 '빅 필름'(BIG FILM)'이 CG 제작에 참여하는 등 국내 시장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콘텐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청암 엔터테인먼트는 단순히 어린이들이 즐기는 드라마를 벗어나 원소스멀티유즈를 통한 캐릭터 사업, 게임, OST, 테마파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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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는 관계자 및 기자들이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작품 소개 및 주연 배우 인사, 홍보 동영상 공개, 실제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무대 행사 등 '이레자이온'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들이 개최됐다.

청암 엔터테인먼트의 김종학 대표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장르라는 점, 최고의 퀄리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세계적인 작품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어린이 드라마를 넘어선 하나의 종합 작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레자이온'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이철희 기획이사는 "한류 열풍을 통해서 성인들이 즐기는 콘텐츠들은 국내 작품의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서양, 일본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이레자이온'의 성공을 통해서 세계의 어린이들이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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