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틀렛 온라인' 출시 무단 연기,게이머들 항의
지난 5월2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16일 출시를 알렸던 이젠 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영)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건틀렛 온라인'이 발표일이 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통보 없이 출시를 미루고 있어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건틀렛 온라인'은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뮤'를 제작한 이수영씨가 '이젠'이라는 새 개발사를 차리고 2년간 제작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새로운 맵과 던전을 제작해 진행해 나가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해 몇 번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나, 그때마다 게이머들에게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장될 분위기에 몰려 왔다.
부랴부랴 이젠측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몇 번씩 게임을 개조하는 등 대책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지난 16일에 출시를 공언했으나 한마디 말도 없이 침묵으로 또다시 연기한 상황이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게이머들은 항의와 함께 '정말 출시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자아내고 있다.
'건틀렛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게이머는 "사장이 한 말과 개발자가 한 말, 운영자가 한 말이 전부 다르다."며, 이젠의 개발 능력을 의심 하는듯한 말을 했으며, 또 다른 게이머는 "홈피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을 뭐로 보는지 참 어처구니가 없군요"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에 대해 이젠측은 정확한 해명 없이 운영자에게 간단한 사과 문구만 올리고 "좀 더 기다려달라" 라는 식으로 일관해 점점 게이머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으며, 조금씩 게이머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