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르까프 상대로 3:0 완승 거두며 프로리그 순항
KOR이 르까프를 상대로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계속해서 프로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서울 삼성동 메가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KOR과 르까프의 대결에서 KOR은 안상원, 한동욱, 이진성/박정길의 엔트리로 3:0으로 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1세트는 안상원과 오영종의 815 3에서의 대결. 오영종이 셔틀드랍과 끊임없는 러시를 통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안상원은 뚝심있게 이를 막아내며 오영종의 본진을 드랍십을 통해 초토화시키며 선승을 거뒀다.

2세트는 한동욱과 이제동이 대결을 펼쳤다. 저글링-러커를 준비하며 하이브 테크트리를 올리는 이제동을 상대로 한동욱은 디파일러가 나오기 전, 대규모 병력으로 본진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3세트 역시 KOR의 승리. 저그와 프로토스를 선택한 이진성/박정길 조합과 같은 종족을 준비한 김성곤/김민제 조합은 서로 거의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이진성의 뮤탈리스크가 먼저 김성곤의 드론을 다수 잡아내는데 성공했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 르까프가 GG를 선언하면서 3:0으로 KOR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OR은 3승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굳건하게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고 르까프 오즈는 1승 3패(승점 -4)로 8위에 머물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강영훈 기자 kangzuck@e-z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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