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美 온라인게임 개발사에 900만 달러 투자

그라비티(대표 류일영, www.gravity.co.kr)는 미국 온라인게임 개발사 '퍼페추얼엔터테인먼트'(대표 Joe Keene, www.perpetual.com)'에 9백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퍼페추얼엔터테인먼트'사가 발행할 우선주(series D) 19,226,661주를 매입하는 형식으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거래는 지난 12일에 완료됐다. 더불어 그라비티는 퍼페추얼사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보장된 협약을 맺어 게임 콘텐츠 및 엔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으며, 퍼페추얼사의 이사 1인에 대한 선임권도 가지게 돼 직접적인 경영 참여가 가능해졌다.

'퍼페추얼엔터테인먼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온라인게임 개발 및 운영사로 일렉트로닉아츠 출신 경영진들이 2002년에 설립했으며, 현재 '갓스 앤드 히어로즈: 롬 라이징' '스타 트랙 온라인' 등 2종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고즈 앤드 히어로즈: 롬 라이징'은 LA에서 최근 개최되었던 E3 2006에서 'MMORPG.com'에서 수여한 베스트 쇼, 베스트 그래픽 상을 비롯해 'GameAmp'와 'Stratics.com'에서 베스트 게임플레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라비티의 류일영 대표는 "이번 투자는 그라비티의 지속적인 이익창출과 뛰어난 게임 콘텐츠 및 엔진, 플랫폼 확보 차원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는 점에서 결정됐다"며 "올해만 해도 60% 이상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투자 금액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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