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가상 월드컵 'G조' 한국이 웃다

월드컵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24일, 게임으로 진행된 가상 월드컵 'G조'에서는 한국이 웃었다.

EA가 24일 서울 용산 랜드 시네마 이벤트홀에서 G조에 속한 각국의 게이머를 초청해 XBOX360용 피파 월드컵 2006으로 진행한 게임 대회에서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한 것.

이번 대회에는 토고 대표로 한국에서 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 월터 프랭키씨, 스위스 대표로 모델일을 하고 있는 컬트씨, 그리고 프랑스 출신의 어학강사 이브마리 동발씨, 마지막으로 한국 대표로 대학생 김대식씨가 참가했으며 자신의 국가를 선택해 진행한 대결인 탓인지 실제 16강 경기인 것처럼 진지한 모습으로 멋진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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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합 결과는 한국 대표 김대식씨가 토고를 1:0으로 누르고, 프랑스는 0:0 무승부, 그리고 스위스와의 대결에서는 2:0으로 승리를 거둬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조 2위는 프랑스가 차지했다.

시합을 마친 각국의 대표들은 모두들 자국이 16강에 꼭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며 한국도 같이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던졌다.

이날 승리로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은 김대식씨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둬 매우 기분이 좋다"며 "실제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EA코리아의 갈민경 과장은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실제 월드컵에서도 오늘같은 결과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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