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프로리그 1위 등극, STX 14연패 탈출
28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펼쳐진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CJ가 4승으로 1위로 등극했고, STX- SOUL도 기나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1승을 기록했다.
1경기에서는 CJ가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삼성전자를 물리쳤다.
1세트는 변형태의 노련한 운영이 빛났다. 초반 비슷한 빌드로 출발한 변형태와 이성은은 드랍십과 골리앗 부대를 운영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변형태의 드랍십. 이성은의 주력부대가 본진을 비운 것을 파악한 변형태는 이성은의 본진으로 골리앗 드랍을 감행했고 이것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것. 이후 변형태는 꾸준히 공격을 감행해 이성은에게 GG를 받아내며 팀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세트 역시 서지훈의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 김동건이 무난한 골리앗을 생산한 반면 서지훈은 레이스를 생산해 멀티를 건설하는 SCV와 치고 빠지는 전술을 적절히 사용하며 상대의 페이스를 완전히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동건은 무서운 패기로 병력을 생산해 서지훈의 멀티를 공격했고 러시를 막아내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서지훈의 노련한 운영에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CJ게임단은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삼성전자는 3세트 이창훈/박성훈이 CJ의 김환중/마재윤을 꺾은 것. 경기초반은 마재윤의 저글링이 박성훈의 본진에 난입해 프로브를 잡아내며 경기는 CJ게임단에게 유리하게 흐르는 듯 했다. 하지만 이창훈은 초반 뮤탈리스크에 이어 히드라리스크로 체제를 재빨리 전환해 김환중의 커세어를 무력화 시켰고 초반 피해를 입은 박성훈은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마재윤의 본진과 멀티를 마비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4세트는 변은종과 이주영의 고참선수간의 맞대결. 초반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던 순간 변은종은 5시 멀티를 빠르게 가져갔고 이후 뮤탈리스크 승부에서 서로의 뮤탈리스크를 소모하는 전투를 만들어 냈다. 이후 경기는 빠른 멀티를 성공시킨 변은종이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주영은 저글링으로 멀티를 견제했지만 이미 상대는 멀티를 활성화시켜 자원적으로 여유가 있던 상태. 결국 이주영은 자원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 결국 승부는 에이스결정전으로 이어졌다.
에이스결정전은 양팀의 에이스인 마재윤과 송병구가 맞붙었다. 송병구는 입구를 게이트웨이와 포지로 막으며 초반을 출발했지만 마재윤은 스피드업된 저글링으로 게이트웨이를 파괴하며 본진난입에 성공했다. 승부는 이것으로 갈렸다. 본진난입에 성공한 마재윤은 상대의 프로브를 공격하며 동시에 멀티를 가져간 것. 이후 마재윤은 뮤탈을 생산해 송병구의 앞마당을 무력화시키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CJ는 3:2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1위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2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STX-SOUL이 한빛을 물리치고 14연패 뒤에 단비같은 1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1세트는 진영수의 순간 선택이 돋보인 경기였다. 한빛의 프로토스 설현호를 상대로 진영수는 상대의 본진 방어가 허술한 틈을 타 골리앗 드랍을 시도했고, 이 한번의 드랍으로 상대의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양팀의 에이스인 한승엽(STX)과 김준영(한빛)의 대결. 김준영은 초반 한승엽의 벙커링을 피해없이 막아내고 뮤탈리스크로 한승엽을 압박했다. 한승엽은 다수의 사이언스 베슬을 모았으나 김준영의 스커지에게 모두 잡히고 주병력이 러커에 의해 전멸하자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양팀은 1:1로 승부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3세트, 박상익과 김선묵(이하 STX)은 초반 박경락과 박대만(이하 한빛)의 거센 압박을 막아내고 상대보다 빠르게 테크트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박경락은 레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와중에 박상익은 이미 뮤탈리스크를 확보한 상황. 결국 박상익의 뮤탈리스크와 김선묵의 드라군- 질럿이 박경락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GG를 받아냈다.
4세트는 노준동(한빛)의 빌드가 돋보인 경기였다. 노준동은 스포닝풀보다 익스트렉터를 먼저 건설한 반면 김남기(STX)는 가스 채취가 많이 늦은 빌드로 초반을 시작했다. 결국 레어 업그레이드 이후 뮤탈리스크가 생산되기 시작하자 가스 보유량이 많은 노준동의 뮤탈리스크 수가 김남기를 압도했고 뮤탈리스크 전투에서 노준동이 승리를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에이스결정전은 김윤환(STX)과 박경락(한빛)의 저그 VS 저그전. 김윤환은 초반 12드론 앞마당 멀티를 시도하는 박경락을 상대로 9드론 스포닝풀을 건설해 저글링 압박을 가해봤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다. 김윤환은 본진에 성큰콜로니를 건설하면서 빠르게 레어 업그레이드를 시도했고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박경락의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한번의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김윤환이 승리하며 박경락의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CJ는 4승(승점 8점)으로 MBC게임(4승, 승점 5점)을 재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삼성전자는 4패를 기록하며 1승 4패(승점 -6점)를 기록해 10위로 떨어지게 됐다. STX-SouL은 지난 시즌 부터 이어온 14연패를 끊으며 1승 3패(승점 -4점)를 기록해 8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성공했고 한빛은 4패를 기록하며 4패(승점 -7)로 11위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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