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조용호, 7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1위 차지해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www.e-sports.or.kr)는 2006년 7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신한은행 스타리그1차 시즌'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 '신한은행 스타리그 2차 시즌 듀얼토너먼트' 'MOVIES 서바이버리그' 등 단체전과 개인전 포인트가 적용된 가운데 KTF 매직앤스 조용호(1,448.3)가 처음으로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함께 발표된 개인전 랭킹에서도 1위에 랭크 됐다.
이번에 1위에 등극한 조용호는 10위권에 진입한지 12개월 동안 한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서울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있었던 '신한은행 스타리그 1차 시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단체전공헌도'에서도 7위를 차지하고 'MOVIES 서바이버리그'에서 차기 MBC게임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장기집권이 기대된다.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최연성(SK텔레콤 T1 1,201.8)이 2위로 내려가고 박성준(MBC게임 히어로 1,104.8)이 4계단 떨어진 6위에 랭크 되는 등 상위권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12계단 뛰어올라 10위권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 1,142.8)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1차 시즌'에서 우승하며 4위를 차지했고 강민(KTF 매직앤스 1,123.8)은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진출로 9계단 뛰어오른 5위에 랭크 됐다.
30위권에서는 온게임넷 100승 달성과 함께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3위 입상한 홍진호(KTF 매직앤스 842.5)가 6계단 상승한 13위에 랭크 되며 10위권을 목전에 두게 됐고,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30위권에 재진입한 박용욱(SK텔레콤 T1 604.3)이 8계단 상승하여 23위에 랭크 됐다.
'신한은행 스타리그1차 시즌'이 마감되고 '프링글스 MBC게임 스타리그'가 결승만을 남겨둔 상태인데다가, 가산포인트가 적용되는 'SKY 프로리그 2006' 포스트 시즌이 포함되어 있어 8월 랭킹은 단체전이 랭킹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협회 경기국 이재형 국장은 "개편된 랭킹제도에 따라 최근 성적이 적극 반영되는 만큼 신인이라도 좋은 성적만 낸다면 짧은 기간 안에 랭킹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달 랭킹에 대한 사항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