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유치하지만 게임은 다르다...
스피드 킹?..
조금은 유치해 보이는(한국어로 생각하면.. 더 그렇다)이 게임이 필자에게 왔다. 필자는 요즘에 왠지 모르게 조금은 유치한 게임들에 더 정감이
가서 그런지 스피드 킹의 리뷰를 쓴다고 자청했는데.. 음, 간단하게 첫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괜찮다' 정도?(필자는 칭찬에 인색하다..
짠돌이)스피드 킹은 번아웃 엔진을 이용해서 현란한 도시의 모습과 속도감을 표현해놓았다고 패키지 뒤에 적혀 있다.. 실제로 그런지는 직접
게임을 즐겨보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며, 제목이 왜 스피드 킹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얼마나 빠른지.. 그리고 이 게임이 지향하는
게임성이 뭔지 알아보자.

비 내리는 도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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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외각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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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지역까지.. 두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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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풍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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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과는 다르다. 달라!..
이 게임은 폭주 바이크 레이싱으로 첫 느낌은 번아웃을 오토바이로 즐기는 기분 정도?.. 물론 더 좋은 표현 방법이 있지만.. 필자가 첫
코스를 달렸을 때의 기분이 딱.. 이랬다.(뒷면에 있는 번아웃이라는 문자 때문일지도..)맵의 구성도 비슷하고 주변에 차량들이 여럿 등장하거나
역주행을 과감히! 해야 하는 등의 기본적인 규칙 역시 번아웃.. 그 자체다.. 그러나 번아웃과는 다른 오묘한 재미가 이 게임에는 잔뜩 들어
있다. 바로 오토바이가 아니면 실현할 수 없는 여러 트릭들과 차량과는 전혀 다른 코너링! 그리고 견제를 해본다면 이 게임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 눈뜨기 시작할 것이다. 자 그럼 그 장점들을 한 가지씩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자.

이 정도면 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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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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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이 가능한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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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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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주행과 현란한 트릭
제목이 스피드 킹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굉장한 속도감과 트릭에 게임의 초점을 맞춰놓았다. 그래서 게임내내 상당한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역주행은 물론이고, 트릭 중 골목길에서 차량이 나오거나 뜬금 없이 나무가 떨어지는 등의 요소들이 보인다. 이 덕에 플레이어는
차량이면 '훗..' 이라고 할만한 여러 요소들을 오토바이라는 이유 하나로 긴장해야 하며 코너링을 돌 때마다 차량이 등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긴장을 하게 된다.
정리해서, 스피드 킹의 장점 첫번째는 게임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점수 좀 얻겠다고 트릭을 시도한다면 어느 정도 목숨을 걸고
시도를 해야 하며, 기차가 길목을 아예 막아버리는 사태 등은 점프를 하지 못하면 기차에 치어 날아가는 주인공의 바이크를 봐야 한다. 그리고
몇 초 차이로 AI 들은 주인공을 밀어낼 기회만 노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플레이어를 멋지게 주먹으로 때리고 유유히.. 도망 가기도 한다. 이런
긴장감은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높아져서 게임의 몰입도를 상당히 높여준다.
두번째 장점은 화려한 트릭.. 바이크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릭을 경험해볼 수 있다. 휠리, 파워다운, 엔도 등.. 몇 개의 기술은
여러가지 모션으로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화려한 질주에 이어.. 멋진 트릭으로 자신의 주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트릭들은 점수로
기록되거나 부스터 게이지를 올리는데 사용할 수 있으므로 초반 시작시에 라이센스 모드에서 모든 사용법을 마스터해서 진행하도록 하자.

코너링 중 멋지게 날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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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완전 가로 막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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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다운 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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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는 트릭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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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과 바이크가 헤딩을 하면?
당연히.. 바이크는 날아갈 것이고 운전자 역시.. 휘릭~ 날아갈 것이다. 자, 이것이 스피드 킹의 세번째 장점이다. 역주행과 트릭 주행의
다양함 속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바이크를 차량이나 상대방으로부터 지켜야 하며 다른 상대방을 과감히 제거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필자가
속도감보다 더 좋아했던 건 때릴 수 있었다는 점. 물론 ATV 라는 4륜 바이크 게임이나 여러 바이크 게임에서도 시도가 된 점이지만..
유난히 견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게임에서 이 요소는 부스터 게이지를 채우는 덤까지 동시에 주기에 무조건 상대방을 공격해서 제거한
후에 부스터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수다. AI 라고 무적이 아니며 여러 차량에 충돌하거나 플레이어의 바이크와 충돌해서 날아가기도 한다.
덕분에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는데 해보면 생각보다 짜릿하다.

역주나 정주나 차량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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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은 이걸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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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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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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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배경인 게임, 그리고 여러 대의 바이크
도심이 중심이다 보니.. 차량이 있는 곳 거의 모두가 게임에 맵으로 등장한다. 도심 외관, 공장, 숲, 시내 중심, 고속도로 등..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수십가지의 맵은 즐기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계속적인 도전 의식을 만들어주며 이를 클리어할 때마다 여러 바이크나 새로운 복장들이
늘어나기에 계속해서 도전의욕을 높여준다. 더군다나 맵에 따라 점프할 수 있는 공간이 있거나 여러 장애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바이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바이크를 모아가면서 게임을 즐기는 것도 큰 재미일 듯.

다양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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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심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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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에 이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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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 1등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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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에 대해서..
칭찬이 적으면 단점은 많아지는 법.. 구매를 하기 전에 후회가 없으려면 이곳을 필독하고 넘어가자. 스피드 킹은 위에서 이야기한 장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구매 욕구를 자극할만한 요소가 없다. 조금 답답한 인터페이스, 엉성한 그래픽, 게임 속 특전은 매우 단순해서 '또 이거야?'
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지금부터, 한 가지씩 단점을 적어보겠다.
우선 답답한 인터페이스.. 생각보다 너무 성의 없다. 인터페이스는 북미 센스가 물씬 풍기는 단순한 인터페이스이며 게임내내 불편하게 작용한다.
바이크 게임에서 여러 트릭을 지원하면서 키를 많이 쓰는 건 좋지만.. 실제로 게임내에서 제대로 사용하는 건 두 개정도?.. 많은 것을 준비
해놓긴 했는데 실제로 쓸 때가 거의 없다니 이게 무슨... 그 이유는 정작 게임에서 트릭을 쓰기엔 너무 위험하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트릭을 사용하는 순간 사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 뜸을 들이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트릭을 사용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
덕에 필자가 만든 게임 동영상을 보면.. 파워 밴드 기술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안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워 밴드의 경우는 꼭 써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쓴다고 치지만 나머진 굳이 쓸 필요 없이 주변의 AI 만 주먹으로 때려도 충분하기에.. 필자는 안쓰길 권한다.
다음, 단점. 이 그래픽은 조금 너무 하다고 생각되지 않을까?.. 플스2의 성능이라면 꾸미기에 따라 멋없을 것도 멋있을 것인데, 이번 작품은
번아웃 엔진이 아까울 정도로 실망스러운 그래픽을 보여준다. 번아웃 2를 기대하고 구매한 층이 많을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번아웃
1편을 즐겨본 분들이라면 이해가 빠를지도... 실망스러운 그래픽의 도시, 차량, 심지어 바이크까지… 열이면 열.. 다 실망이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너무한 맵 레벨 디자인.. 바이크라는 점은 이해하겠지만.. 코너링 부분에서 거의 반사적으로 차량이 나오게 한 건 좀 심하지
않을까?.. 이유 없이 등장하는 통나무나 드럼통은.. 거의 피할 수 없으며 AI 들도 플레이어와 함께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 게임을 하면서
안 넘어지는 걸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추천이다. 이 게임은 속도감 좀 느낄려고 하면 날아간다. .. 그리고 핸들링의 반응이 조금 느린 감이
있어서 보고 피하는 건 80%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러니 긴장이 있어도 절대.. 못 피하는 요소로 인해서 게임을 하는 도중 짜증이 많이
생긴다.

이걸 피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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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현상에서 코스가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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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심하면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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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그래픽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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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즐겨볼 만하다.
앞에 단점은 게임성 문제도 조금 있지만.. 실제로는 필자가 조금 깐깐한 면이 있으니 즐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어떻게 보면 조금 신선한 주제이기도 하고 우리동네에 많은 폭주족(?)의 기분을 다소 느낄 수도 있으니 나름대로 분명 재미가 있다. 앞에서
말한 단점들이 정말 게임성을 흔히 말하는 즐!.. 이라고 만드는 요소는 절대 아니다. 다만.. 초보자나 차량 레이싱에 익숙한 유저들에겐..
좀 불편한 요소일 수 있다는 점.. 그 뿐이다.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나 주먹으로 옆에 바이크 선수를 퍽퍽!.. 칠 수 있는 게임을 기다렸다면
주저말고 해보도록 하자. 조금 어려워도 이 속도에 익숙해지면.. 번아웃 3도 문제없다.. 후훗.

그래도 꿋꿋이 해보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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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맛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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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지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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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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