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 '몽상가' 강민 꺾고 2회 우승
'마에스트로'의 완벽한 운영에는 빈틈이 없었다.
지난 16일 오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KINTEX(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펼쳐진 프링글스배 MBC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CJ 엔투스의 마재윤이 KTF의 강민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15 3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는 마재윤이 강민의 전진 게이트 전략을 막아내며 기선 제압에 선공했다. 환상적인 저글링 운영으로 상대의 병력을 막아낸 것. 하지만 '몽상가' 강민은 만만치 않았다. 러시아숴 3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는 질럿과 아칸의 활약으로 강민이 1승을 따냈다.
이어서 디아이에서 진행된 3경기는 강민의 분위기로 시작됐다. 초반 빠른 공업 질럿으로 마재윤의 진영을 파괴하는데 성공한 것. 하지마 마재윤은 당황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면서 상대의 질럿을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아카디아에서 펼쳐진 4경기는 마재윤의 완벽한 운영이 두드러지는 경기였다. 초반 빠른 더블넥을 준비한 강민을 상대로 히드라리스크를 모아 상대의 진영을 급습한 것. 강민은 포지와 게이트웨이로 입구를 막으며 방어에 나섰지만 마재윤의 압도적인 병력에 결국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마재윤은 MSL 결승전 3회 진출에 2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편, 역시 MSL 2회 우승을 노린 강민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며 상금 1,000만원을 획득했다.
CJ 엔투스는 창단 이후 마재윤의 개인전 우승과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확실한 창단 효과를 누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한편, 이 날 결승전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열성팬들이 몰려들어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