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 접수자 폭주로 뜨거운 열기 확인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와 EXCO, 대구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 'e-fun 2006'의 예선 접수에 수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대구광역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8일 'e-fun2006' 홈페이지(www.efun.or.kr)에서는 정각 오후 5시를 기해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스포츠 대회의 신청접수가 시작되었기 때문.
국내 최대규모의 상금이 걸린 올해 대구 e-Sports 페스티벌 'e-fun2006'의 대회 정식 종목은 '피파온라인'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그랜드 체이스' '테일즈런너'로, '스타크래프트'와 '피파온라인'의 접수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음에도 대회참가를 기다려왔던 마니아들의 접속이 동시에 폭주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비단 상금을 목표로 대회에 참가하려 한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대회에 직접 참여하여 게임을 즐기는 자체'를 선호하는 적극적인 게이머들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했다.
'e-fun2006'에서는 7월18일부터 '피파온라인' 512개팀 1024명, '스타크래프트' 1024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8월7일부터 4일간 예선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스타크래프트는 고교생만 신청할 수 있다. '스페셜 포스' '그랜드 체이스' '테일즈런너'의 예선접수는 각 퍼블리셔사에서 진행 중으로 각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승자들의 5개 종목 본선경기는 페스티벌의 개막일인 8월11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 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우승을 향한 결승전은 13일 폐막식에 앞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대회의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 'e-fun2006'의 초대형 e스포츠 대회는 초대형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케이블 게임쇼 채널 퀴니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