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적극 추천
주로 액션장르의 게임을 리뷰해오던 필자의 손에 드물게 RPG게임이 쥐어졌다. 타이틀은 부신제로. 익숙하지 않은 타이틀이다. 그리고 밑에 작은 글씨로 쓰여진 Wizardry Alternative NEO. 오... 위저드리라면 그 유명한 RPG아닌가? 하지만 일본식 RPG(소위 말하는 자유도보다 스토리를 중시한 게임)만을 즐겨온 필자에게 위저드리는 단지 이름만 들어온 작품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약간의 기대와 우려를 가진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했다. 결과, 이 작품은 후속작=필구입 리스트에 등록되었다.

오프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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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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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 모험을 한다.
보통 일본식 RPG는 주인공이 여행을 하는 도중에 어떤 일을 계기로 동료를 맞이하고 그 동료는 반드시 스토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성격이 더럽거나 가끔 동료를 배신하거나 하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파티에 참가시켜야 한다. 하지만 부신제로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직업,
종족 등을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하여 만들 뿐아니라 동료들도 플레이어의 입맛에 맞게 영입할 수 있다. 물론 부신제로에서도 스토리에 관여하는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그 비중이 약간의 배경이나 개인사를 알 수 있는 것 정도이기 때문에 꼭 쓸 필요는 없다. 그럼 동료는 어디서 만날 수
있는가? 그건 바로 모험자 길드!! 이곳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동료를 생성시켜서 복잡한 과정없이 바로 파티에 참가시키거나 해제할 수
있다.(캐릭터 생성은 주인공만들 때와 비슷하며 주인공외에 5명을 영입할 수 있다.)덕분에 플레이어는 마법전대(?)나 엘프레인져(?), 기사단
같이 개성적인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그에 따른 파티의 안정성은 플레이어의 의지로 극복하는거닷!!)

이곳이 모험자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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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생성해서 마음에 드는 녀석들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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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전대도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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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이나 말소도 간단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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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모았으면 본격적인 던젼탐험시작!!
부신제로에서 전투장소는 칼만의 미궁이라 불리우는 던전밖에 없다.(나중에 생기는 추가요소는 여기서 제외)에게? 겨우 던전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던전은 여러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층은 마치 다른 세계를 옮겨 놓은 듯 배경과 등장몬스터를 달리해 특성이
뚜렷하기에 지하1층에서 2층...3층... 내려갈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1인칭으로 던전을 돌아다니게 되어 있어서
플레이어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미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고, 다음층으로 가기 위해선 던전내의 각종장치를 이용해 숨겨진
길이나 장소를 찾아야한다. 이런 미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몬스터들은 검은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던젼을 배회하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기척을
느끼면 붉게 색이 변하며 무섭게 다가오는 몬스터!! 게다가 1인칭이라는 특성상 측면이나 배후는 확인하기 어려운데... 음산한 분위기의
던전속에서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채 아무런 정보없이 그저 샅샅히 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부신제로에서 제공하는 지도는 플레이어가
이동한 곳 까지만 기록된다.)그런데 정면에 몬스터는 보이지 않고 발자국소리만 들린다면? 이렇게 부신은 긴장감과 함께 탐험한다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이곳이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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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2층으로 느낌이 확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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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의 모든곳을 뒤지며 나아갈 단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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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은 꽤나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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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몰입감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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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을 몬스터들이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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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도 1인칭. 연계전술 어레이드 시스템은 전투의 포인트.
부신제로에서의 전투는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미궁속에서만 일어난다. 조건은 미궁내를 배회하는 몬스터와의 스킨쉽(?)을 시도했을 때로 전투시에도
탐색때와 동일하게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게 특징이다. 턴 방식에 제시된 커맨드를 보고 상황에 맞게 방어나 공격을 하는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1인칭이다보니 적이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가까이 다가오고 플레이어가 공격할때는 반대로 몬스터쪽으로 달려간다. 부신제로의
전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어레이드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팀전술로 적의 근접공격을 막아주는 견제사격, 마법의 힘을 집중시켜 위력과
범위를 증가시키는 마법집중진, 적의 마법영창을 차단하는 마법견제, 적의 러쉬를 방어하는 프론트가드등 게임중 어떤 조건을 만들면 생기는 것과
이벤트로 입수하는 것을 포함해 수십가지나 존재한다. 어레이드를 활용하면 파티멤버가 독립전투를 하는것보다 전략적으로 적을 상대하여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우한 적이 전부 마법공격을 위주로 한다면 아군의 마법견제 어레이드를 사용해 적에게 한대도 맞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더욱이 적을 한턴에 전멸시키면 보너스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어레이드를 이용해 한턴에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것도 부신제로속 전투의
묘미이다. 이 외에 전열과 후열을 구분해 후열에서 상대를 공격하려면 마법이나 원거리무기를 소지해야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열을 잘
살펴야하는 세심함도 필요해 전투가 재미난다.(RPG에서 전투가 재미없으면...)불만이 있다면 플레이어의 공격시에 무기만 동동 떠다니는 것이
좀 묘한기분이 드는 정도 뿐, 마법이나 기술의 연출도 멋지고, 모션을 생략한 단축전투도 지원해 플레이어를 배려한 측면도 돋보인다.

전투 역시 1인칭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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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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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이드는 부신제로 전투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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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러쉬를 막아주는 어레이드전술 프론트가드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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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근접공격을 막아주는 견제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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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이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거나
조건을 만족시키면 습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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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 역시 전투에서 중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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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턴에 전멸시키면 보너스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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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레벨업이 안되잖아? - >용사도 쉬어야한다.
부신제로는 아무리 몬스터를 많이 잡았다한들 여관에서 숙박하지 않으면 레벨없이 되지 않고 그저 경험치가 축적될 뿐이다. 보통사람도 잠을 자지
않으면 일의 효율이 떨어지는데 몬스터가 우글대는 미궁을 쉴새없이 걸어다니는 모험자들은 어떻겠나?... 그런 의미에서 모험자도 잠을 자야
능률이 오른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게 이 시스템이다......라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이고, 어쨌든 자야 레벨업이 된다. 레벨업을 위해 미궁에서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모험준비를 한 뒤 미궁으로 향하는 것이 부신제로의 일상이다. 그만큼 제약이 많은 편으로 마법의 개수는 많아봤자
레벨당 12번에 전투불능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소생마법은 후반부에 얻는다. 그리고 소지할 수 있는 아이템은 장비품을 포함해 10개정도,
게다가 같은층의 미궁을 일정시간 이상 돌아다니면 사신(사신이 빙의된 캐릭터는 전투에서 사망하면 그대로 소멸해버린다.)이 등장해 위협하는등 더
이상 가면 위험하다는 신호를 몸으로 느끼게 해서 지상으로 돌아가기 만든다. 만약 경험치를 쌓은 상태로 던전에서 전멸하면 그간 해왔던 플레이는
말짱 도루묵이니 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고나 할까? 미궁 깊숙이 들어왔는데 언제 그길을 돌아가냐 하는 걱정은 마시라. 우리에겐 귀환의
비약이있다.(지상으로 한 번에 돌아올 수 있는 아이템)미궁과 도시를 계속 왔다갔다하는 것이 좀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동안 미궁에서 잡은
몬스터를 통해 얻은 합성재료를 연금술사에게 부탁해 마법석으로 교환하여 장비하고(마법석으로 마법의 위력을 상승시킨다)입수한 무기를 팔거나 혹은
정체불병의 무기를 상점에서 감정한 후 장착하는등 파티의 전력을 향상시켜 미궁탐색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한다.

던전내에서는 아무리 전투를 해도 경험치가
축적될뿐 레벨업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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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귀환의 비약을 이용해 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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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 잠을 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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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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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궁을 탐색하기 전에 연금술사에게
마법석을 만들어달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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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서 감정을 통해 새로운 장비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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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드는 스토리전개
두산시와 미궁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인물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점점 밝혀지는 진실... 이런것들이 부신을 시작하게 되면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미궁을 탐색하다보면 왠지 전멸의 불안감이 엄습해올때가 있는데 이때 아마 이런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이벤트를
암시하는 듯한 멘트를 누군가 날리면 아... 좀더 진행하면 무슨일이 펼쳐질까? 더 탐색하고 싶어~. 아니야 그러다 괜히 강한적이라도 만나서
전멸하면 여태까지 나의 노력이... 그러면서도 결국 더 진행하려다 참담하게 전멸당하는 고통!-_-;; 이렇듯 플레이어를 계속 끌어들이는
흡입력있는 전개를 자랑한다.

이런 이벤트를 접하면 왠지 더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운드도 굿
그래픽도 멋진데다가 사운드도 굿이라... 금상첨화가 따로없다. 게임속에서 흐르는 배경음악(필자는 타이틀화면과 2층보스전에서 흐르는 음악을
제일 좋아한다)뿐 아니라 던전내에서 플레이어의 뚜벅뚜벅 발자국소리, 몬스터가 스윽스윽하며 지나가는 소리, 어디선가 들리는 마치 악마의
속삭임같은 기분나쁜 소리와 같은 효과음들이 흡사 호러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미궁속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다.

몬스터의 기척도 공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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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등의 효과도 멋지고 효과음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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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요소 - 즐길거리
부신제로에는 본게임 외에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다른사람의 의뢰를 맡아서 수행하면 귀한 아이템을 받을 수도 있고, 직접 상점을
개설하여 레벨을 높이면 상점에서 아이템을 살 수 있다던가,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미궁에서 아이템을 찾아오라고 시킬 수도 있다.(필자가 보낸
애들은 실패만 했다-_-)또 주점에서는 트랩게임을 즐길 수 있고 성공횟수에 따라 메달을 받아 강력한 무기를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클리어특전으로는 숨겨진 던젼 테바이드탑이 등장하여 플레이어의 도전을 기다린다. 들어갈 때마다 달라지는 내부... 클리어하려면 들어가서 끝을
보기전까지 나와선 안된다. 도중에 탑을 나와버리면 다시 1층부터 시작되고 랜덤이니만큼 지도는 전혀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 과연 테바이드탑을
정복할 수 있을것인가?!

의뢰로 새로운 스토리를 알거나
좋은 아이템을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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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을 경품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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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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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는 역시 테바이드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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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제로 적극추천
요즘 어디 할만한 RPG없냐며 정보수집에 들어간 이들에게 부신제로를 적극 추천한다.(안그래도 요즘 덧글로 부신제로를 외치고 다니는
중;)칭찬을 하는김에 쐐기를 박는 또 한가지. 한글화가 되어 있다. 그것도 폰트도 보기좋고 번역도 잘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정식발매를 위해 힘쓴 손오공에 감사할 따름이다. 어서 사러가자~

지금까지 스샷을 봐도 알겠지만 한글화는 제대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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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칼만의 미궁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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