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대만에서도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아

메이플스토리가 대만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를 잡으며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www.nexon.com)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www.maplestory.com)가 지난 7월22일로 대만 서비스 1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념하여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슨과 대만 파트너사 감마니아(Gamania Digital Entertainment Co., Ltd)는 그간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 준 대만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게임에 대한 각종 이벤트 등 즐거움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만 '메이플스토리' 1주년 행사는 '시원한 해저 세계'라는 주제로, 게임 체험 코너를 비롯하여 각종 먹거리 코너와 '메이플스토리' 코스튬 인형 코너, 기념품 판매 코너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기념품 판매 코너에서는 '메이플스토리' 관련 쿠션, 의류 등의 상품들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날 행사에는 총 1만 5천 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평소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방문했다. 특히 학생층 게이머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부모들도 자녀들의 코스프레를 함께 준비하며 게임의 재미를 나누는 단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평소 자주 즐기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대해 행사가 마련되어 기쁘다. 온라인 게임의 재미가 오프라인 행사장으로 옮겨와 더욱 새로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누구나 배우기 쉬운 게임 방식과 친근한 그래픽 등을 강점으로 지난 해 7월부터 대만 서비스를 시작, 대만 게이머들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콘텐츠를 계속적으로 추가하여 더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대만 '메이플스토리' 서비스에는 타이페이의 번화가 서문정을 맵으로 구현한 '서문정 맵'을 비롯하여 대만 고유의 펫 아이템 '운표', 중국 전통 음식 아이템 '쫑즈'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대만 서비스를 즐기는 총 회원 500만 명은 대만의 인구 2,500만 명의 20%에 이르는 수치이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치 또한 18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현지에서 열린 'GameStar' 게임선발에서 '최우수 온라인 게임상(國外代理産品類一最佳線上遊戱)'을 수상하며 대만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개발 및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류인선 개발실장은 "대만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가 큰 성공을 거둬 기쁘고 감사하다"며 "'메이플스토리'는 탄탄한 게임성 위에 현지 게이머들의 특성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보태어 성공적인 국내 온라인 게임의 해외 진출 사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총 9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계속적인 세계 시장 진출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