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 게임이 뮤지컬 속으로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EXCO, 대구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캐주얼 온라인 게임 '테일즈 런너'가 극단 한울림에 의해 창작 어린이 뮤지컬로 선보이게 됐다.
초원,밍밍,보보의 세 캐릭터들은 자신도 모르게 동화의 나라에 들어가게 된 후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테일즈 런너 뮤지컬'은 현실의 아이들이 더 이상 동화책을 읽지 않음으로 위험에 처한 동화나라와 꿈과 재밌는 이야기의 원천인 동화나라 왕 앙리 3세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모험을 그린 내용으로 재미와 동시에 교훈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극단 한울림의 정철원 감독은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긴박감과 흥미를 뮤지컬로 연출하는 작업에서 '게임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직감했다"며, "향후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테일즈런너 뮤지컬'은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대구시내 봉산문화회관에서 1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