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구루', '귀혼' 최강의 문파 자리에 오르다

처음으로 실시된 '귀혼'의 문파전에서 '구루구루' 문파가 최강의 문파 자리에 올랐다.

엠게임(대표 박영수,www.mgame.com)은 앤앤지(대표 강대진)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무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귀혼'의 문파전과 간담회를 지난 26일 천호동 럭셔리 수(秀)PC방에서 개최했다.

이번 '귀혼' 유저 간담회는 '귀혼'내에서 가장 명성치가 높은 'BEST문파짱'과 'GuruGuru' 문파를 초청, 최고의 문파를 겨루는 '천하제일문파 비무시범전'과 고객과 개발자가 만나 게임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간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귀혼'내의 명성치상으로는 비등했던 'BEST문파짱'과 'GuruGuru'문파의 최강전 경기는 치열한 경기가 진행 될 것이라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GuruGuru'의 압승으로 끝나버렸다. 'GuruGuru'는 탄탄한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내면서 'BEST문파짱'을 제압하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

---|---

한편, 문파전이 끝난 뒤에는 앤앤지의 장연우 개발팀장과 김영민 기획팀장이 게이머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귀혼'의 첫 간담회로 비록 소수의 게이머들이 모였지만, 게이머들과 개발자들은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귀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게이머들은 게임 내 다양한 버그를 날카롭게 지적해 개발자들을 당혹케 만들기도 했으며, 개발자들은 이러한 버그들을 꼭 수정하겠다며 보다 나은 '귀혼'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게임에서만 만나던 문파원들을 직접 만나 함께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문파전을 진행한 분들도 좋은 매너를 보여주셔서 즐거운 자리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엠게임의 한 관계자는 "'귀혼'의 첫 오프라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또한 간담회의 경우 시간상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 했지만 게이머들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조만간 대규모 간담회를 통해서 보다 많은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

다음은 '귀혼' 개발자들과 게이머들간의 질의응답 내용.

Q : 현재 게이머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2차 무공은 언제쯤 구현되는가?

A : 2차무공은 다양한 공격무공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총 100여 개 이상이 구현될 예정이다. 사실 지금 대부분이 완성은 되어있지만 밸런스 작업이 남아있어 업데이트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지금이라도 선보일 수 있지만 밸런스 문제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보다 완벽하게 완성도를 맞춘 뒤에 선보일 것이다. 11월말까지 3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를 통해 2차 무공을 공개할 예정이다.

Q : '귀혼'의 문파전에 이은 공성전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A : '귀혼'은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이 선보인 PVP나 공성전과는 다른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횡스크롤 액션을 이용한 '귀혼'만의 색다른 대규모 공성전을 준비 중이다. 여러 문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00:100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며 겨울쯤에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Q : 공격 도중에 캐릭터가 멈추는 버그가 존재한다. 고레벨들의 경우 이 버그 때문에 사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다.

A : 현재 운영팀이나 개발자들 내부에서도 확인한 사항이다. 다만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따라서 일어나는 버그라서 정확한 원인을 찾기가 힘들다. 사용하는 장비, 스킬, 상황 등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원인을 찾아내도록 하겠다.

Q : 80레벨 이후의 고레벨들은 지나치게 득템(좋은 아이템을 얻는 것)이 없는 것 같다.

A : '귀혼'에서는 캐릭터와 몹의 레벨 차이가 20 이상 나게되면 이 때부터 아이템 드롭율이 크게 저하된다. 현재 게임 내에 준비된 콘텐츠에 비해서 너무 빠르게 업을 하신 것 같다(웃음).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드롭율 조정을 통해서 보완하도록 하겠다.

Q : 자객 캐릭터가 조자 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특정 장소에서 공격이 튕기는 현상이 일어난다.

A : 버그가 아닌 버그라고 할 수 있다. 특정 장소의 문제라기 보다는 맵과 무공의 문제가 복합되어 일어나는 버그인 것 같다. 수정을 위해서는 무공 자체를 대폭 수정해야하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개발진도 확인한 버그이기 때문에 앞으로 패치를 통해서 수정하도록 하겠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