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효도르 '프라이드FC 홍보 위해 한국 왔다'

최근 싸이칸엔터테인먼트(대표 이건희)와 온라인 게임 CF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가 2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효도르 선수가 광고 모델을 맡게된 게임은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3D 대전 격투 온라인 게임 'RFC'. 이 게임은 프라이드FC 같은 사실적인 격투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오는 9월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동경 게임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효도르 선수는 이 게임의 모델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프라이드FC가 더욱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으며 "오기 전까지는 팬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싸이칸 엔터테인먼트와 팬들의 극진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부상 때문에 수술을 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휴식기간을 통해 새로운 기술도 연마해서 더욱더 강해진 느낌"이라며 "곧 있을 마크 콜먼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그라비티 매각 이후 1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김정률 회장은 "개인적으로 효도르의 굉장한 팬이다. 그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RFC가 세계 최강 효도르의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동경 게임쇼에서 6개의 타이틀을 공개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은 효도르와의 인터뷰 내용

Q :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는가?

A : 연습 때문에 게임은 거의 해보지 못했다. 모델을 하기도 했으니 이제부터 열심해 해야 할 것 같다.

Q : RFC를 본 적이 있는가?

A : 한번 봤다.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은 게임인 것 같다.

Q : 태권도를 연습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계속 하고 있는가?

A : 특별히 태권도만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킥 연습을 위해 하고 있다.

Q : 최홍만 선수와 붙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경기를 본적이 있는가?

A :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그의 경기 중계를 본적이 있다. 경기를 한다면 굉장히 흥미진진할 것 같다.

Q :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A : 오기 전에는 이렇게 팬들이 많은줄 몰랐기 때문에 도착해서 매우 놀랐다. 팬들의 환호에 매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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