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네트워크, 오는 11일 본격 한국 상륙

어린이들을 위한 꿈의 채널이 한국에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는 11월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 카툰네트워크 개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카툰네트워크는 그동안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왔지만 이미 방영된 작품을 재방영하거나, 자막 처리된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왔다.

하지만 이번 한국 카툰네트워크의 정식 출범을 통해서 한국어로 더빙된 애니메이션은 물론 한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카툰 네트워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유아들을 위한 '꼬마 TV',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 걸'과 '덱스터의 실험실' 등을 방영하는 '는 '논스톱 카툰', 그리고 최신 애니메이션과 신작 애니메이션을 바영하는 '팡팡 금요일'과 온 가족이 주말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툰 시네마' 등 다양한 특집 코너로 한국의 어린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카툰 네트워크측은 지속적으로 국내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며, 매력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위해서 기획 및 제작 지원에 나서는 등 파트너쉽을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시발점으로 카툰 네트워크의 신작 애니메이션 '벤 10'과 '파워퍼프걸 제트' 등 을 방영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인기 투표, 미니 게임, 캐릭터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툰네트워크와 함께 방송을 맡은 중앙방송의 김문연 대표는 "이제까지의 카툰네트워크가 진입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 걸맞는 채널이 되고자 한다. 국내 애니메이션의 활성화와 제작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날 행사를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이안 다이아몬드 터너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현재 카툰네트워크는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기 있는 채널이다. 그동안 어린이 전문 채널 시장을 선도해온 것처럼 한국 국내 시장도 함께 이끌어 갈 것이다"라며 "한국 카툰네트워크의 출범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 어린이들은 카툰네트워크를 통해서 그동안 즐기지 못 했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안 부사장은 "11월11일 한국 카툰네트워크의 개국으로 키즈 티비의 역사가 바뀔 것이다. 그 날을 잊지 말아주기 바란다"라고 말한 뒤 자신들의 모토인 "자 가자!"를 한국어로 외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행사가 끝난 뒤에는 '덱스터' '파워퍼프 걸' 등 카툰네트워크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와 신작 애니메이션 '벤10'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바다가 함께 등장해 즐거운 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바다는 "평소에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채널이었는데 주제가를 부르게 되서 굉장히 기쁘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노래를 즐길 수 있을까 여러 모로 고민을 했다. 벤10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가는 한국 카툰네트워크는 오는 11월11일 개국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툰네트워크 홈페이지(www.cartoonnetwork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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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안 부사장 및 유선재 제작팀장, 이현주 편성팀장과의 질문과 대답

Q : 앞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인가? 또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와의 관계를 알고 싶다.

A : 일부 작품들이 한국에서 제작이 되었고 현재 한국 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서 제작 및 기획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파워퍼프 걸'의 경우에도 제작에 한국 쪽이 참여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카툰네트워크 자체가 한국 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과 일하는 부분이 늘어날 것이다.

Q :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 분석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현재 한국 시장은 미국의 애니메이션보다는 보다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A : 한국 시장에 대해서 분석해 보니 굉장히 세련되어 있고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의 어린이들의 경우 카툰네트워크가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없었다. 이번에 한국 카툰네트워크 출범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보지 못 했던 애니메이션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한국에 어울리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쓸 것이다.

Q :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린이를 타겟층으로 삼을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라이센스나 상품화를 통해서 자사의 콘텐츠를 다른 방송사에 제공할 생각은 없는가?

A : 일단은 어린이에 대상을 맞춰서 진행을 할 것이다. 다른 타겟층에게 보일 프로그램은 이미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만 지금은 어린이층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서 진행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연령층은 앞으로 점점 넓혀나갈 것이다.

라이센스에 대해서는... 현재 카툰네트워크는 티비 채널 중에서는 굉장히 성공한 채널이다. 앞으로는 좀 더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라이센스 및 상품화도 중요하다. 앞으로는 티비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이미 충분히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천천히 밝히도록 하겠다.

Q : 현재 국내 규정으로는 특정 국가의 애니메이션에 편중되어 방영할 수 없게 되어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상태다. 카툰네트워크는 이 규정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A : 한국의 규정은 다 지키면서 나갈 것이다. 카툰네트워크는 스스로 애니메이션 채널의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규정은 지키면서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한국 시장은 역사도 길고 매력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규정을 지키는 것으로 고민하기 보다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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