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장재호, 세계 1위 마누엘 격파 '워3 세계의 제왕'

전성기 이상의 실력을 선보인 한 판이었다.

지난해 '제5종족'이라 불리우며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던 장재호가 11월10일 경기도 일산 국제종합전시장에서 펼쳐진 슈퍼파이트에서 전성기 이상의 실력을 선보이며 현 '워크래프트 3' 세계 1위 마누엘 쉔카이젠을 2:0으로 눌렀다.

슈퍼파이트 이전까지의 공식 전적은 7:7. 진정한 '워크래프트3'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로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번 슈퍼파이트에서 장재호는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마누엘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1경기 초반 장재호는 데몬 헌터로 마누엘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며 빠르게 테크 트리를 올렸다. 또한 마누엘이 블레이드 마스터와 쉐도우 헌터를 중심으로 집중 공격을 들어오자 디바우어 기술을 이용해 상대의 병력을 한 기 씩 줄여 나갔다. 이후 거칠게 공격해들어오는 상대의 첫 영웅인 블레이드 마스터를 천신만고 끝에 소멸시킨 장재호는 데몬 헌터의 레벨을 4까지 올린 이후 마누엘 진영으로 역 러시를 감행, 마누엘의 마지막 블레이드 마스터를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이렇게 1경기가 위기를 극복하고 얻어낸 짜릿한 한 판 승이라면 2경기는 간만에 '장재호다운' 압도적인 경기였다.

2경기 초반 장재호는 기습적으로 영웅의 레벨을 올리기 시작했다. 제2 영웅인 비스트 마스터를 생산한 장재호는 본진을 습격, 오크의 인구수를 관장하는 버로우를 3개나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또한 마누엘이 자신의 건물 문 웰을 파괴하려는 것을 저지했다.

이후 중립 영웅인 고블린 팅커를 생산한 장재호는 계속적으로 병력을 모아냈고, 중앙 힘싸움에서 마누엘의 블레이드 마스터에게 사이클론을 계속 적중시키며 모두 괴멸시켜 최후의 승리를 얻어냈다.

2:0.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했던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이번 슈퍼파이트에서 완승을 거둔 장재호는 마누엘과의 역대전적을 9:7로 바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장재호는 "오늘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먼 일산까지 응원나온 팬들 덕분에 이겨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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