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당천, 독특한 공성전으로 천하통일 재미 추구

"3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해왔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일기당천'이 선사할 천하통일의 재미를 기대해주세요"

삼국지를 소재로 한 웹젠의 야심작 '일기당천'이 게이머들 앞에 나설 준비를 거의 마쳤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2006을 통해 '일기당천'의 플레이 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같은 삼국지 소재의 게임인 위메이드의 '창천 온라인'과 함께 지스타2006 행사장에 삼국지 열풍을 몰고 왔다.

'일기당천'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임건수PD의 말에 따르면 현재 '일기당천'은 내년 상반기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실시를 목표로 공성전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부분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

임건수PD는 "'일기당천'은 여러 국가들이 천하통일을 위해 벌이는 전투가 핵심"이라며 "'일기당천'의 독특한 공성전 시스템을 통해 '천하통일'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건수PD와의 일문일답

Q :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완성도는?

A : 그래픽 부분은 2년 정도 개발했고, 전체적으로 따지면 약 3년 정도 된 것 같다. 지금은 내년 상반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공성전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부분을 손보고 있는 상태다.

Q : 경쟁작인 '창천 온라인'은 강한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일기당천'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인가?

A : '일기당천'의 목표는 삼국지의 세계관을 MMORPG로 소화하는 것이다. 다른 MMORPG처럼 캐릭터의 성장과 여러 게이머들이 모여 국가를 만들어가는 과정, 여러 국가들이 천하통일을 위해 벌이는 전투가 '일기당천'이 추구하는 재미다. 그리고 정해진 인원이 들어가게 되는 인스턴트 던전 형식의 미션을 통해 삼국지의 스토리적인 재미도 담았다.

Q : 성을 기반으로 한 국가전이 핵심이라고 했는데 이 국가전은 어떤 방식인가?

A : 먼저 11개의 비어있는 성이 주어지고 이것을 차지하기 위한 일반 공성전이 벌어진다. 그 뒤 성의 주인이 정해지면 천하통일을 위한 국가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성은 각각 마다 주어진 레벨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성을 점령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계속해서 벌어질 것이다.

Q : 그럼 천하통일이 되면 그 뒤에는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A : 11개의 성에서 여러 국가들이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한 국가가 천하통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다. 그리고 만약 천하통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다른 국가의 도전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수성이 굉장히 힘들 것이다.

Q : 성을 차지하기 위한 공성전은 어떤 방식인가?

A : 공성전이 시작되면 공성전 전용 맵으로 이동해서 전투를 하게 된다. 공성전은 특정 거점을 점령하면 사기가 상승하는 등 레벨이나 인원보다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공성무기의 활용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하나의 특정 오브젝트를 부수는 개념이 아니라 전투에서의 행동마다 포인트를 부여한 다음 포인트 합산을 통해 승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공정한 전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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