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용 게임 '러브앤베리'에 일본 열도 '후끈'
일본에서 여자 아이를 타겟으로 한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세가코리아(대표 사토 야스타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여자 아이용 게임기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이하 러브앤베리)를 최근 선보였다.

'러브앤베리'는 머리스타일, 옷, 신발로 이루어진 패션카드를 기계에 긁어 게임 화면 상에서 복장을 만들고 상대편과 탬버린을 치면서 대결하는 게임. 이 게임은 여자아이를 타겟으로 해서 일본 전국에 1만 200대가 보급되고 카드만 2억 7백만 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드 1장에 100엔을 단순 계산해봐도 2조 7억 엔의 매출 성과. 세가코리아 측에 따르면 1만 200대의 기기에서 평균 70회전(하루 플레이 요금 100엔, 일 평균 매출 7000엔)의 수익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400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 또한 일본을 휩쓸고 있으며 2007년 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일본 전 지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세가코리아의 김정민 과장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러브앤베리'가 한국에도 선보일 것이다. 이마트,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곳에 '러브앤베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