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 韓中 대항전 한국 2:0 승리, '중국 쯤이야'
한국과 중국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한 첫 공식 대항전에서 한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회 슈퍼파이트 피파온라인 오프닝매치 한·중전에서 한국은 황상우, 황학진 선수를 내세워 중국의 양쑤차우, 위엔밍호우 선수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개인전, 2경기 팀 대항전으로 구성된 대항전에서 한국은 처음부터 중국을 수세에 몰아넣었다. 1경기 한국 대표로 나온 황학진 선수는 중국의 위엔밍호우 선수를 맞아 전반 40분 박주영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다시 후반 36분 한 골을 추가해 가볍게 1승에 선착했다. 위엔밍호우 선수는 2골을 내준 뒤 사력을 다해 1골을 따라 잡았지만 마지막 3분 황학진 선수의 필살 방어에 결국 무릎을 꿇으며 팀에 1패를 안겼다.
이어 펼쳐진 팀 경기에서도 한국은 완벽한 팀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국이 아직 한국의 상대가 아님을 입증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중국팀의 기습을 당해 한골을 내준 한국팀은 이어 3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3:2로 마무리했으며, 후반전에서도 한국은 박주영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결국 6:3으로 중국팀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2:0 승리로 한국은 실제 축구 뿐만 아니라 사이버 축구에서도 '공한증'을 이어갔고,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중국을 셧아웃 시킨 황학진, 황상우 선수는 8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