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조지명식 13일 개최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대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의 조지명식이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I-PARK MALL Stadium)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게임채널 온게임넷, 스포츠조선이 주관하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는 오는 20일부터 이윤열, 오영종, 전상욱, 이병민 등 총 24명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해 우승상금 4천만원을 놓고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일 개막식을 앞두고 13일 열리는 조지명식에서는 24명의 선수가 4명씩 6개조로 조를 짠다. 직전 대회 1~6위 선수가 각각 시드를 가지고 자신과 한 조에 속할 선수를 먼저 지명하고, 지명을 받은 선수는 남은 선수들 가운데 자신과 한 조에 속할 선수를 또다시 릴레이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이윤열(팬택)이 1번, 준우승자 오영종(르까프)이 2번 시드를 차지했으며 지난 대회 3~6위였던 전상욱(SK텔레콤), 이병민(KTF) 박태민(SK텔레콤), 박성준(삼성전자)이 각각 3~6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이번 시즌 경기 방식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24강전은 4명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 리그로 벌어진다. 4명 중 성적에 따라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것. 각 조별 1, 2위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16강 진출자는 '와일드카드' 전을 통해 결정된다. 각 조 3위 6명이 3인 2개조로 풀 리그를 치뤄 이 중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24강 조별 풀 리그의 성적에 따라 16강 파트너를 지명한다. 24강 각 조에서 3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최우선적으로 16강에서 맞붙을 선수를 지명하고, 나머지 각 조 1위 선수가 다음으로 파트너 지명권을 갖는다. 조 1위는 각 조의 2, 3위를 자신의 상대로 고를 수 있고 조 1위를 차지한 선수들끼리는 지명할 수 없다. 똑같은 성적이 여러 명일 경우 추첨을 통해 지명 우선권을 갖는다.
16강부터 결승까지는 1대1 토너먼트다. 대진은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16강과 8강은 3전 2선승제, 4강과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온게임넷은 이번 조지명식을 기념해 관람객 24명에게 추첨을 통해 24명의 선수들이 직접 싸인한 애니젠 마우스를 증정하고 10명에게 해피머니를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