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모탈컴뱃' 'GTA' 국내 발매 허가한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기만, 이하 '게임위')가 극한에 가까운 폭력의 묘사로 등급을 부여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관련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이 관심을 가졌던 '모탈컴뱃'과 'GTA'에 등급을 부여해 이들 게임물이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게임위'는 지난 13일 제2차 등급심의 회의에서 장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휴대용 콘솔인 이들 게임물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 분류를 결정하고, 심의 결과를 해당 업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92년 미국에서 처음 발매된 '모탈컴뱃'은 신체 손괴 등 극한의 폭력성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 외국에서도 많은 논란 끝에 등급을 부여한 게임물이다. 'GTA'는 80년대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가상의 '악의 도시'에서 갱들과의 싸움을 주제로 한 게임으로 경찰관과 민간인에 대한 폭력, 마약, 성매매 등이 묘사돼 있다.

이들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구성요소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극단적인 폭력묘사로 시장에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을 불러왔으며, 게임위 전문위원과 등급심의위원들의 논의에서도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는 "게임물의 도박과 사행성에 관해서는 시종일관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이 등급 심의의 기본 방침이지만, 폭력성과 선정성 등 또 다른 기준들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가능한 한 존중하는 등 탄력적인 자세로 등급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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