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놀이터, 버디게임즈를 기대해주세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버디버디'가 2006년 '버디게임즈'라는 이름으로 게임 영역에 발을 내딛었다. 2006년은 대기업들의 게임계 러쉬가 연이어 이어진 한 해였지만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둔 곳이 없었기 때문에 버디게임즈에 대한 시선도 조금은 냉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버디게임즈는 '마스터 오브 판타지'를 시작으로 '판타테니스' '레드' '러브박스' 등 4개의 게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게임 채널로 자리 잡았고 2007년에는 보다 희망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이런 버디게임즈의 조수연 팀장을 만나 버디게임즈에서 꿈꾸는 미래에 대해서 들어봤다.

"버디게임즈는 아직까지는 게임 포털이라기보다는 버디버디 내에 새롭게 신설된 하나의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중심을 잡아줄 기둥 정도는 세워진 것 같아 보람이 있네요. 진정한 게임 포털이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죠"

버디게임즈는 지난 2006년 2월 '마스터 오브 판타지'를 통해 처음으로 게임산업에 진출했으며, 이후에 '판타테니스' '레드' '러브박스' 등을 연이어 선보여 현재 총 4개의 게임을 발표한 상태다. 분명 게임 채널이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큰 편이지만 게임포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편. 조팀장의 말에 따르면 이후에 캐주얼 FPS 게임 '배틀존 온라인'을 1월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종류의 웹 보드 게임과 플래쉬 게임까지 포섭해 최종적으로는 게임 채널을 벗어나 종합 게임 포털로 성장할 계획이다.


"기존의 '버디버디'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이 분들을 위한 새로운 즐길거리로 게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음악을 제공했고 이번에는 게임을 선택한거죠"

버디버디는 국내에 1900만이라는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버디뮤직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버디게임즈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팀장은 게임 서비스 역시 기본적으로 게임 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 게임 포털로 자리 잡으면 버디버디 이용자들일 놀 수 있는 종합 공간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드러나 있지 않지만 2007년부터는 '버디버디'의 주이용자인 10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생각입니다. 지금의 10대들은 온라인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들이 원하는 것을 만족 시켜주는 서비스를 찾아야죠"

조팀장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UCC나 웹 2.0들이 지금의 10대들이 좋아하는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라며 버디게임즈에서는 이러한 10대들에게 특화된 커뮤니티와 온라인 문화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물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는 게임이 핵심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버디게임즈에서 서비스 하는 게임을 선별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버디버디'와 이용자층이 일치해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게임의 완성도가 높으면서 이용자층과 잘 맞는 게임이 가장 적합하겠죠. 현재 10대 위주의 게임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나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아요. 주이용자층이 10대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이용자층을 더욱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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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팀장은 앞으로 자연스럽게 2~30대를 타겟으로 한 게임도 추가되겠지만 현재 1차적으로는 10대층을 위한 게임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연령층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포털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10대층을 공략해 안정적인 기반을 만든다는 규모를 늘려가겠다는 것. 또한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된 점이 없다면 기존의 게이머들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차별화된 매력적인 포인트를 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다.

"버디게임즈는 게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포털입니다. 게임도 즐기고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존 게임포털들의 장벽이 너무나도 거대하기 때문에 신규 게임 포털이 성공하는 것이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버디버디를 통한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이 있는 버디게임즈는 다른 신규 게임포털보다는 분명 유리한 조건에서 출발했다. 좀 더 지켜봐야 그들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버디게임즈에서 꿈꾸는 '10대들을 위한 놀이터'는 근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버디게임즈가 10대들을 위한 새로운 게임 포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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