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이태현, 황제 효도르와 함께 본격적인 훈련 돌입한다
이태현(팀이지스) 선수가 싸이칸엔터테인먼트 김정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의 소속팀 레드데빌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효도르를 자사 광고 모델로 기용한 후, 지속적인 프라이드FC 대회 스폰서 참가로 프라이드의 열성적이 팬이 된 김정률 회장은 지난해 9월 프라이드 무대에 이태현 선수가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누구보다 많은 기대감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씨름판을 주름잡던 천하장사 이태현은 무차별 GP 결승전 원매치 시합에 출전, 히카르도 모라에스에 1라운드 TKO패라는 신고식을 치뤄야 했다.
경기를 지켜본 김정률 회장은 한국의 씨름, 한국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듯한 뼈저린 아픔을 느꼈고 천하장사로서의 자존심을 찾아주고 싶었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이태현 선수가 효도르와 함께 러시아에서 훈련하길 희망한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효도르 선수의 매니져이며 소속팀인 레드데빌의 바딤 핀켈쉬테인 회장에게 이태현 선수의 러시아 훈련을 상의하게 되었으며 바딤 회장과 효도르 모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혀 이태현 선수의 러시안 드림이 가능케되었다.
김정률 회장은 "이태현 선수는 아직 종합격투기에 적응하지 못했을 뿐, 기본 실력과 정신력이 탁월한 선수로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챔피언인 효도르와의 합동 훈련을 통해 한국인 챔피언 이태현으로 진화할 날은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훈련중인 이태현은 종합 격투가로서 적합한 체력과 근력을 만든 후 5월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자리한 레드데빌 체육관에서 효도르와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